U-20 월드컵 결승전, 안성시민 뜨거운 응원...“대~한민국!”으로 하나가 되다
U-20 월드컵 결승전, 안성시민 뜨거운 응원...“대~한민국!”으로 하나가 되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6.1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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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혜홀 광장에서 1,000여명·일죽 청미천가에서 500여명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응원하며 하나되는 축제의 시간 가져
내혜홀 광장에서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를 온국민이 응원한 가운데 안성시민들도 거리에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지인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며 하나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FIFA 주관 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가 마련한 내혜홀 광장에서의 응원전에는, 10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2시간전인 15일 오후 11시 이미 많은 시민들이 내혜홀 광장을 찾아 주최측이 준비한 사전공연을 즐기며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혹은 지인과 함께 돗자리 혹은 텐트와 치킨 등 각종 먹을 거리를 준비해 오순도순 모여 앉아 목이 터져라 ~한민국을 연호하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음료수와 부침개 등 먹거리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일죽면민들이 청미천가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일죽면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전
일죽면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전

일죽면민들은 내혜홀 광장보다 이른 시간인 15일 오후 9시부터 일죽면 체육회(회장 김종길)주관으로 일죽면기관단체장협의회가 후원해 약 500여명의 시민이 모인가운데 청미천가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 날 일죽에서는 저녁 8시 경부터 약 30분간 많은 비가 내려 시민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 시민들은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수 있었다.

일죽면 거리 응원전 역시 일죽면민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먹거리를 즐기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위해 응원했다.

또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도 각 가정에서 TV를 통해 응원전을 펼쳤는데 새벽시간이었지만 각 아파트 등 주택에서는 불빛이 꺼지지 않은 집이 많았고, 경기 진행에 따라 우렁찬 함성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전반 대한민국의 첫 골이 터지자 환호하는 시민들
전반 대한민국의 첫 골이 터지자 환호하는 안성시민들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우리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환호하고 탄식했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 13으로 졌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친 국가대표팀에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거리응원에 참여한 우석제 안성시장은 아쉽게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젊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응원전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우석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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