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별세, 안성에도 분향소 설치
이희호 여사 별세, 안성에도 분향소 설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6.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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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의 삶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발길 이어져

여성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이며 민주주의자로 한평생을 헌신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610일 별세했다.

이희호 여사의 별세소식에 일반시민은 물론이고 여야를 떠나서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안성에도 내혜홀 광장에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더불어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임원빈)612일 오후 6시에 내혜홀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14일 낮 12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설치 소식을 들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석제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등도 분향을 마쳤고, 12일 밤에는 양운석 경기도의원과 황진택 안성시의회 의원등이 밤새 분향소를 지켰다.

13일 분향소에서 만난 임원빈 위원장은 분향소가 마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시민과 당원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이희호 여사의 뜻을 이어 안성에서도 여성인권, 민주주의가 확산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특히 최근의 남북관계도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역시 분향소를 찾은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도 생전에 2000년경 농촌여성을 초청하셨을 때 뵌 적이 있다. 여사님이 가진 사람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정치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셨다. 오랜시간 포기하지 않고 신념지키고 살아오신 삶을 통해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과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13일 분향소에서 만난 반인숙 안성시의원도 가장 힘든 시기 신념을 지키며 한 평생을 사신 여사님의 삶에 존경의 마음이 들고, 그나마 조금 편안한 시대에 별세하셔서 마음의 위안이 된다. 김대중 대통령님 곁에서 평안하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안성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완성되길 기대한다”며 고인을 추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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