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제대로 발효시키지 않고 거름으로 사용, 악취 호소
축산분뇨 제대로 발효시키지 않고 거름으로 사용, 악취 호소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5.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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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들길에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용된 축산분뇨 24일 모습(사진=독자제공)

농사철을 맞이하여 축산분뇨를 거름으로 사용하면서 제대로 발효(부숙)시키지 않고 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해 주변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안성시 옥산동 주민들에 따르면 옥산들길에 소재한 밭주인이 약 850평의 밭에 축산분뇨를 거름으로 사용하여 악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주변 주민 A씨는 “25톤 트럭 15대 분량의 돼지 분뇨를 거름으로 한다고 밭에 뿌려 악취로 인해 살 수가 없다. 안성시에서도 나와 수거 등을 지시했는데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거름으로 사용한 축산분뇨를 제대로 부숙시키지 않았고, 또 양이 너무 많아 일부 수거를 지시했다. 또 축산분뇨를 10cm정도 얇게 펴고 흙을 충분히 덮어 악취를 방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527일에도 현장을 나가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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