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저수지 보트전복사고, 1명은 여전히 의식불명...다른 환자는 호전
금광저수지 보트전복사고, 1명은 여전히 의식불명...다른 환자는 호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5.12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시, 춘계체육행사 사고 당일 비대위 꾸리고 대책 마련 나서
전복된 보트
5월 11일 사고로 전복된 보트

511일 금광저수지에서 발생한 보트 전복사고 환자들 중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A()51214시 현재 심장박동은 하고 있는 상태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상태다. (관련기사 참조)

나머지 환자중 의식저하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는 B()는 상황이 호전되었으며 일반병실에  있는 다른 4명도 호전된 상태라고 안성시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성시는 사고 당일 안성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신속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는 안성시 공무원 춘계 체육행사 도중 발생한 사고로 금광면의 박두진 문학길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길이 끝나는 곳에 위치한 식당에서 배를 타고 건너, 맞은편 선착장에서 하선 중 보트가 전복되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배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과 공무원 13명중 11명이 물에 빠져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며, 1명은 의식저하상태였고, 다른 4명은 어지럼증, 구토, 오한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안성시는 사고 당시 배를 몰았던 선박 운영자 A모씨는 일반 조정 1급 면허와 함께 인명구조요원자격증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으며, 선박의 운행시간은 평균 15분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 사고 업체에서는 삼성화재해상보험에 인당 보상한도 15천만 원까지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우석제 시장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우석제 시장

사고 당일 우석제 안성시장은 직원들이 초기에 후송된 성모병원에 부상자들을 뒤따라 제일 먼저 도착해, 부상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히 사고 수습 대책을 지휘했다.

우 시장은 512일 열린 2차 비대위에서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체육행사에서 직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안성시는 입원 중인 공무원들이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병원 담당의와 안성시 보건소 의사가 긴밀히 협조하고 수시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해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안성시 손수익 부시장과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은 2차 비대위가 끝난 512, 상태가 위중한 직원들이 입원한 한림대병원과 오산 한국병원을 각각 방문했다.

한편, 안성시는 사고 업체에 대해 지난 48일 안전총괄과에서 안전점검을 마치고, 411일에는 행안부와 경기도, 충청북도,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합동 점검을 가진 바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현재 행안부와 경기도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