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A아파트, 도색 둘러싸고 주민간 갈등
공도 A아파트, 도색 둘러싸고 주민간 갈등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5.04 11: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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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는 계약강행하고 선관위는 입주자대표회장 해임절차 돌입
공도 A아파트가 도색을 둘러싸고 주민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공도 A아파트가 아파트 건물 도색을 둘러싸고 입주자 대표회의와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반대주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A아파트는 아파트 건물 도색을 위해 입찰을 통해 B업체를 낙찰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주민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지난 416일부터 425일까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도색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갈등은 풀리지 않고 오히려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주민 찬반투표를 하기 전 투표수가 입주민 과반수 미달시에는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대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고지했다면서 찬반투표 투표수가 29.4%라서 투표함 자체를 개봉하지 않고 429B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와 같은 사실을 52일 아파트 게시판 등에 게시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A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429일 회의를 개최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 대해 관리규약 208항에 의한 해임절차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와 같은 사실을 430일부터 57일까지 아파트 게시판에 게시하고 있다.

아파트 도색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2018년 말 관리비 잔액이 57,600만원으로 도색 공사금액 76,100만원보다 적어 도색강행시 아파트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고 주민에게 추가 부담을 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다른 아파트의 도색가격에 비해서도 비싸게 낙찰되었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A아파트 선관위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 대한 해임절차와 관련된 회의결과를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따르면 관리주체 및 입주자 대표회의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등에게 채무부담이 되는 공사를 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해당 준칙이 A아파트에 적용되는지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안성시 등에 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아파트 선관위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에 대한 해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측은 입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아파트가 도색한지 오래되어 도색이 필요해 도색을 하는 것이고 입찰을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부족한 장기수선충당금은 향후 들어오는 금액으로 충당하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에 대한 해임요청은 입주민 1/10이상의 요청으로 이루어지며, 전체 입주민의 1/10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해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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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2019-05-11 12:13:37
입주민으로 한마디하겠습니다.
기사내용은 어찌보면 수박겉햝기의 내용일뿐이고,
저들이 움직이는 본질을 봐야겠죠.

전 대표회장과 전 이장,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들..
그동안아파트돈으로 잘먹고 잘살았죠.

왜?
아무도 모르니까!
관리비를 쓰는지 생활비충당하는지!
상가나 아파트에 들어오던 장똘배이들에게 뒷돈챙기고 관리비로 개인범칙금부터 개인주유비충당 등... 지금 시위를 한다고 표현하셨는데 글쎄요..시위를 하는걸까요? 그동안 암암리에 쓰던 인간과 그밑에서 부스러기쳐드시던 인간들이 발악하고있는걸까요?
선관위? 그들과 함께 쳐드시고 혜택어지간히 받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그들들... 작년에도 한 기자분이 저희아파트글쓰셨죠. 그들의 편에서...알지도 못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눈에 보이는 부분이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