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사진보강=종합)금광면 장죽리에서 17일 낮 산불 발생, 2시간 30분만에 완전 진화
(기사와 사진보강=종합)금광면 장죽리에서 17일 낮 산불 발생, 2시간 30분만에 완전 진화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4.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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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성에서도 4월 17일 14시 25분경 금광면 장죽리 산 6-2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2시간 30여분만인 16시 59분경 완전 진화되었다.
안성 소방서 등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산불은 산불 발화지점 인근 주택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티가 티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불은 용접 불티가 잡풀에 옮겨 붙어 야산쪽으로 빠르게 번져 나갔다.
안성소방서는 14시 29분 신고를 받고 14시 41분경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착수해 14시 47분경 소방헬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초기진화에 나섰다.
이후 안성소방서는 인근 민가에 불이 옮겨붙는 것을 저지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소방헬기, 안성시에서 임차한 헬기 3대와와 산림청 헬기 등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되어 인근 마둔저수지 등에서 물을 퍼다가 진화작업을 펼쳤다.
15시 9분경에는 안성시에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산불 발생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인근 주민 및 차량들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무렵 산불은 안성시내에서도 연기가 보이는 상태였고, 산불 발화지점 반대편인 금광면 한운리 쪽에서도 목격되어 검은 연기가 동네를 뒤덮기도 했다.
이에 소방당국에서는 우측 산등성이로 불이 옮겨붙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곧이어 시청 직원 300여명이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에 헬기 5대와 소방차 13대, 구급차1대와 소방관 25, 공무원 417명, 의용소방대원 70명, 55사단 군인 27명, 경찰 14명, 등 모두 557명이 산불진화에 노력하고, 인근에서 태양관 판넬 작업중이던 작업인원 13명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예방과 산불진화에 주력한결과 16시 59분경 산불은 완전히 진압되었고 약 한시간 뒤부터 대부분의 인력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약 2ha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안성시와 조사해 합동으로 산출할 예정이다.
이날 산불현장에는 우석제 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송미찬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반인숙 안성시의원 등도 나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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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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