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추진위해 진천·청주시와 협약체결
안성시,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추진위해 진천·청주시와 협약체결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3.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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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95km 복선고속화 철도, 3조5천억원 소요예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부발철도 노선과의 관계도 관심
안성시가 추진중인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안)

그동안 안성시가 물밑에서 추진해온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며 구체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안성시는 진천군, 청주시와 함께 328, 진천군청에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가 추진중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는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간 철도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노선은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구간으로 총 길이 95km(복선 고속화 철도)3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안성시는 2021년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해왔다.

물밑작업으로 안성시는 지난 2월 진천군과 화성시 그리고 경기도와 업무협의를 하는가 하면,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인 경제.인문사회 연구회와 협의를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초에는 안성시의원 간담회를 통해 관련사실을 안성시의원들에게 설명했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안성시와 , 진천군, 청주시가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반영될 때까지 공동노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안성시 우석제 시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은 국가철도 유치를 위해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노선이 반영될 때까지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3개 지자체는 경부선 위주의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중부권 내륙 지역을 친환경 철도교통 메카로 만드는 한편, 국토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해당 노선을 국가 철도망에 반영시켜줄 것을 정부에 공동 건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용역비를 분담하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4월 착수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억될 이번 국가 철도의 성공적 유치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남북 축 철도망 구축은 지역 거점 간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지역 발전의 역사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따라서 안성시가 추진하는 이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지 여부와 가능성 그리고 실현성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며, 반영된다면 2016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지난해 11월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가 실시중에 있는 평택-안성-부발 철도노선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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