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농산물가공지원센터·자원회수시설·박두진 문학길·재활용기반시설 방문
안성시의회, 농산물가공지원센터·자원회수시설·박두진 문학길·재활용기반시설 방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3.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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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안성시의원들이 보개면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3월 28일 안성시의원들이 보개면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성시의회 제 179회 임시회 업무계획청취 특별위원회(위원장 반인숙) 의원들이 327일에 이어 28일에도 주요사업장을 방문했다.

28일에는 반인숙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 7명 중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황진택 의원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했다.

이날 방문한 주요사업장은 안성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박두진 문학길, 안성시 재활용 기반시설 등 4곳이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중장기 계획세워야

관련 조례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안성시의원들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안성시의원들

이날 의원들은 먼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설립한 공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안성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방문했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2551(167, 1276, 2275)규모로 약 16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01712월 준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액상차, 농축액, 잼류를 제조하는 습식가공실과, 분말, 과립 등을 제조하는 건식가공실, 쌀가공실, 교육장, 재료창고 등이 있으며 주요 장비로는 습식가공장비 1417, 건식가공장비 1313대가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상순 의원은 앞으로의 이용계획 등에 대해 질문하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고, 이에 대해 이경애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종일 과장은 앞으로 운영하며 얻은 결과 등을 토대로 활용빈도가 높은 것을 선택하는 등 중.장기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안정열 의원은 가공센터가 너무 좁다. 앞으로 안성시의 권역별로 가공센터를 세웠으면 한다.”고 주문했고, 유원형 의우너은 선진국과 타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선진농업으로 가는데 필요한 시설이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시설을 둘러본 대부분의 의원들은 시설규모가 너무 비좁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운영 조례안은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 123억원의 예산으로 2년에 걸쳐 대보수

박상순의원 조례에 명시된 정책협의회 운영해 주민의견 수렴해야

보개면에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한 시의원들
보개면에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한 시의원들

이어 의원들은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관련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안성시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 소각시설로 235억여원의 예산으로 지난 20056월 완공되어 현재 운영중이며 연간 약 2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며 연간 약 13, 396톤이 반입되고 있으며, 하루에 36.7톤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을 대보수해야 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와 기본계획을 수립해 약 2년에 걸쳐 123억원의 예산으로 대보수를 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하루 처리용량과 처리과정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시설을 둘러봤다.

박상순 의원은 주민감시요원이 소각용 쓰레기가 잘 반입되는지 여부를 감시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자료로 축적되어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고 이어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정책협의회가 유명무실하다는 답변을 듣고 정책협의회를 취지에 맞게 운영해 정책을 거르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억원으로 조성된 박두진 문학길, 침수로 제역할 못해

오는 6월말까지 하자 보수공사 계획

부분 침수되어 응급조치를 한 박두진 문학길을 둘러보는 시의원들
부분 침수되어 응급조치를 한 박두진 문학길을 둘러보는 시의원들

오전에 이어 오후에는 첫 일정으로 금광면에 조성된 박두진 문학길 현장을 방문했다.

박두진 문학길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에 걸쳐 금광호수 주변 2.3km구간에 20억원의 예산으로 박두진 시인을 주제로 한 문학길(둘레길)을 조성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경부터 숲 길 2개소 약 100m가 침수되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비판을 받아왔다.

안정열 부의장과 박상순의원이 침수된 의자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안정열 부의장과 박상순의원이 침수된 의자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에 이 날 안성시 산림녹지과에서는 이 사업을 농어촌 공사에 위탁해 시행했는데, 저수지 만수위를 기준으로 문학길을 조성하였으나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는 하자보증기간이기 때문에 농어촌 공사로 하여금 올해 6말말까지 보수공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설계결함이 아니냐?” 20억원을 들인 박두진 문학길이 불과 2년도 안되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성시는 현재 임시로 성토를 해서 방문객들의 통행은 가능하도록 조치를 해 놓았다고 밝혔다.

 

안성시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현대화 추진

2020년 12월 마무리 할 계획

중리동의 재활용기반시설을 방문한 시의원들

의원들은 주요사업장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중리동에 위치한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을 방문했다.

안성시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은 지난 20091월 약 55억원의 사업비로 준공한 하루 4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쓰레기 재활용 시설로 광학선별기와 비닐압축기 등의 설비로 연간 3,734톤의 쓰레기가 반입되어 하루 15톤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잇으며 재활용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등으로 인해 처리 효율이 떨어지고 있어 약 19억원의 예산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는 신규설비 제작에 들어가 2020년에는 기존설비를 철거하고 제작설비를 설치하여 12월에는 정상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중에는 평택 에코센터에 위탁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고 쓰레기 처리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살폈다.

안성시의회는 319일 제 17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등을 듣고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리동에서 재활용을 위해 선별해 처리한 재활용품들
중리동에서 재활용을 위해 선별해 처리한 재활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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