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안) 공개
소유자 의견청취 절차 밟은 후 4월 30일 최종 결정.고시
안성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2018년에 비해 무려 13.56% 하락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39만 호(아파트 1,073만호,연립·다세대 : 266만 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최종 결정·공시(4.30)에 앞서 3.15(금)부터 4.4(목)까지 소유자 의견청취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변동률은 `18년 5.02%에서 약 0.3%p 상승한 5.32%이다.
경기도(4.74%)는 전국 평균(5.32%)보다 낮게 상승했고, 특히 안성의 경우 최고하락 지역인 경남 거제(-18.11%)에 이어 –13.5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국 평균(5.32%)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54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60곳이며, 하락한 지역은 136곳으로 나타났다.
상승 지역 중 최고는 경기 과천(23.41%)이고, 이어서 서울 용산(17.98%), 서울 동작(17.93%), 경기 성남분당(17.84%), 광주 남구(17.77%) 순이다.
최고하락 지역은 경남 거제(-18.11%)이고, 경기 안성(-13.56%), 경남 김해(-12.52%), 충북 충주(-12.52%), 울산 동구(-12.39%)가 하락폭이 컸다.
상위 5위 |
하위 5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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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23.41) |
재건축아파트 분양,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 기대감 등 |
경남 거제시 (-18.11) |
조선업 불황 등 지역경기 둔화, 인구 감소 등 |
서울 용산구 (17.98) |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및 개발사업 추진 기대감 등 |
경기 안성시 (-13.56) |
신규 입주물량 증가, 인구 감소 등 |
서울 동작구 (17.93) |
흑석·노량진 뉴타운사업, 서리풀 터널 개통 및 종합행정타운 개발 |
경남 김해시 (-12.52) |
조선업 불황 등 지역경기 둔화, 신규 입주물량 과다 등 |
경기 성남분당구 (17.84) |
재건축·리모델링기대감, 신분당선 연장․GTX 성남역 개발 등 |
충북 충주시 (-12.52) |
신규분양 및 입주 물량증가, 노후 아파트 가격 하락 등 |
광주 남구 (17.77) |
봉선동 지역 수요증가, 효천지구 개발 및 주월동 재건축사업 |
울산 동구 (-12.39) |
중공업 구조조정 등 지역경기 둔화, 인구 감소 등 |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30(화)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청취(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주소 : www.realtyprice.kr)에서 3.14(목) 18시부터,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3월 15(금)부터 4월 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4월 4일까지 공동주택가격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에서 온라인 제출하거나,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각 지사)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