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관광단지, 총 사업비 3,890억원 중 이미 600억원 투자
죽산관광단지, 총 사업비 3,890억원 중 이미 600억원 투자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2.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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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95% 매입, 2020년 착공 목표
2월 13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밝혀
죽산관광단지 조감도
죽산관광단지 조감도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지난 213일 죽산 용설호문화마을 2층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사업은 지난 20141월 안성시가 ()서해종합건설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라 201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나 사드등으로 인해 지연된 것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주최측은 사업부지에 멸종위기종인 삵과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업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참석한 주민들은 인근 12,000평에 달하는 농지의 농업용수 부족 지사후 개발에 따라 주민들이 사용하는 간이상수도 피해 골프장 농약사용으로 인한 피해 우려 농약 관련 양봉인 피해 우려 사업지연이유와 완충부지 조성 지역주민 우선고용 등 관심사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주최측은 농업용수 부족한 일 없을 것 지하수 영향조사를 통해 간이 상수도에 영향없도록 할 것 농약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할 것 완충부지 평균 50m이상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죽산면과 MOU 검토 등의 입장을 밝혔다.

또 사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당초 관련기관 협의와 인허가 과정에서 투자하기로 했던 중국자본이 사드등의 이유로 투자를 철회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600억원 이상을 이미 투자했고, 부지의 95%이상을 매입해 놓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장·호텔·콘도·힐링센터·식물원 등 들어설 계획

공사시 연 10,000명 이상, 운영시 연 1,500명이상의 일자리 창출

지난 2월 13일 있었던 죽산관광단지 관련 주민설명회 모습
지난 2월 13일 있었던 죽산관광단지 관련 주민설명회 모습

 

이날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하여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대하여 답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미 지난해 1226일 공고된바 있다(관련기사 참고)

이 날 사업자인 서해종합건설()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등에 따르면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이미 공고된 내용과 변한 것은 없었다.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129번지 일원 1,353,39320202025(예정, 1단계 20202022, 2단계 20232025)까지 ()서해종합건설과 송백개발이 사업시행자가 되어 약 3,890억원의 사업비로 진행 예정인 사업이다.

공고.공람된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면적은 1,353,393로 이 중 숙박지구 35,969(2.7%), 상가시설지구 3,113(0.2%), 휴양문화시설지구 117,755(8.7%), 운동오락시설지구 707,560(52.3%), 공공편의시설지구 82,433(6.1 %), 기타시설지구 406,563(30.0%)로 구성됐다.

160실 규모의 호텔과 180실 규모의 호텔, 그리고 70실 규모의 콘도 등 숙박시설과,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힐링센터와 식물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운동오락시설지구에는 골프장, 루지, 카트경기장, 사이언스파트, 익스트림스포츠, 키즈테마파크, X-game관련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 날 설명회에서 공사시 연 10,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운영시 연 1,5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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