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2년12월11일2면6단 堤堰調査의 狀況
경기도내의 水利普及을 圖하기 爲하야 도내 20개소를 선정하야 1개소 약 300원을 보조하기로 先般來 堤堰 修築에 대하여 實地測量調査中인바 과천, 안성, 죽산, 양지의 4군에 대한 8개소의 조사가 종료하였은즉 可成的 工事에 착수할지로대 目下 결빙기에 入한고로 來春 解氷을 待하야 急速히 完成에 努力할 터이라더라.
지난번에 소개했던 매일신보 1912년 11월10일 기사와 서로 보완되는 기사다. 당시에 게재되지 않았던 사실이 포함되었다. 즉 수리시설을 만드는데 경기도내 20개소를 선정해 1곳에 300원을 보조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1912년12월12일2면7단 - 京畿의 竹林不適
京畿道廳에셔는 竹林增殖의 目的으로써 그 調査를 行하얏는대 여주, 안산, 竹山, 陽城, 시흥의 5군에셔 12個所 3町1反에 不過하고 且 여주에셔 1丈4,5尺의 成長을 見하얏스나 他는 總히 四五尺에 不過함으로 認할 外에는 無하다더라
일제가 대나무 숲 조성을 시도했는데, 여의치 않았던 것 같다. 여주에서만 조금 성장했고 죽산과 양성을 비롯한 다른 곳에서는 4~5척에 불과했다는 기사다.
‘척’ 은 ‘자’라고도 하는데 약 30.3cm다.

1912년12월18일2면6단 京畿道徵稅成績
경기도 관내 3부 36군의 대정 원년도 11월말 현재의 租稅驛屯賭收入 徵收成績 順位는 좌와 如하더라.
장단, 통진, 교하, 가평, 양성, 김포, 광주, 여주, 양평, 안산, 개성, 안성, 양주, 포천, 양지, 죽산, 진위, 용인, 파주, 경성, 시흥, 양천, 이천, 음죽, 인천, 적성, 연천, 수원, 영평, 마전, 교동, 회령, 고양, 과천, 풍덕, 부평, 남양, 강화
차를 전년도 동기의 성적에 대비하면 좌와 여하더라.
해성, 교하, 장단, 김포, 과천, 파주, 양평, 광주, 안성, 양천, 영평, 교하, 마전, 포천, 적성, 가평, 안산, 양지, 이천, 시흥, 양주, 인천, 음축, 삭녕, 부평, 풍덕, 진위, 양성, 강화, 연천, 경성, 죽산, 통진, 여주
각종 세금 징수 성적을 순위를 매겨 공개한 의도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한 것이다.
안성과 관련된 지역을 보면 양성군의 순위가 전년도에 비해 올라갔고, 안성은 비슷하고, 죽산도 많이 올라갔음을 알 수 있다.

1912년 12월25일 2면 4단 - 京畿道 特行者
當局에셔 孝子,節婦, 其他 美續 善行者를 襃揚함은 一般知了하는바여니와 京畿道 管內地方郡守가 도장관의 獎勵를 依하야 美事善行者를 調査修報하얏는대
▲陽智郡 古東面 鄕林里 2統9戶에 居住하는 崔晋鉉氏는 性行及資性이 溫良하야 他人에 대하야 信實하며 鄕黨의 信賴가 厚하고 且 家族 6名과 共히 業務에 熱心하야 同地方에 勸勞家라 指稱고
경기도의 선행자를 소개하는 기사다. 안성과 관련해서는 양지군 고동면 향림리(현재의 고삼면 향림마을)의 최진현씨가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