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공하수도 보급률, 77.8%로 경기도 꼴찌
안성시 공공하수도 보급률, 77.8%로 경기도 꼴찌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2.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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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시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및 하수요금

안성시의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77.8%로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환경부가 27일 공개한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하수도 통계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통계는 전국 하수처리장의 설치 및 운영 자료,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현황, 하수도 사용료 등 국내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먼저 공공하수도 보급률(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를 제공받는 인구)은 전 국민의 93.6%4,955만 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0.4%p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지역은 96.1%, 농어촌(군지역)70.0%로 도시와 농어촌간 보급률에 차이가 있으나 취약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그 격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그런데 안성시는 77.8%로 전국 평균과 도시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내 연천군(87%), 가평군(78.9%), 양평군(79%)에도 못 미쳐 경기도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전국에 새로 설치된 하수관로는 5,862km로 전년대비 4.1% 증가하여 전국 하수관로 길이는 149,030km(지구 4바퀴 반)이다.

안성의 하수관로 길이는 664 km,511.9m로 하수도 설치율도 49.1%로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역시 최하위를 차지했다.

안성시의 하수도 요금은 톤당 427.6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양주시와 함께 8번째로 비교적 낮은편에 속했으며 2017년 전국 하수도 평균 사용료 톤당 521원보다 낮았다.

하수도 통계에는 하수도 관련 영업현황, 중수도 현황 등도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하수도 통계의 상세 자료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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