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우석제 시장 항소, “시민에게 죄송, 재판은 법정에 맡기고 시정에 집중할 것”
(긴급)우석제 시장 항소, “시민에게 죄송, 재판은 법정에 맡기고 시정에 집중할 것”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1.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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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부에서 “탄원서명 필요” 제안, 실현여부에 주목
우석제- 시장의 페이스북 첫화면

 

우석제 안성시장이 124일 항소했다.

우석제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118일 열린 1심판결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바 있다.

향후 우석제 시장의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재판부 배당, 1심 서류검토 등을 거쳐 공판이 진행되어 최대 3개월이내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석제 시장이 24일 항소함에 따라 항소심 재판부에서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석제 시장은 시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안성민주당 일부에서 탄원 서명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우석제 시장의 항소는 우석제 시장이 123페이스북SNS를 통해 시민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1심판결에서 비롯된 흐트러진 민심을 잡기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특히 항소를 전후해 민주당 당원을 중심으로 우석제 시장에 대한 탄원서명운동을 벌일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실제 탄원서명운동이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우석제 시장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릴 사과의 글
우석제 시장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릴 사과의 글

 

우석제 시장은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저를 믿고 지켜봐주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사실이 가장 죄스럽다면서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우석제 시장은 이어 그렇지만 안성은 지금 흔들려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재판의 결과는 이제 법정에 맡기고 오로지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재판이 끝나기까지 힘든 시간이 될 것이지만 안성발전이라는 소명을 단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한번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우석제 시장은 다시한번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조금이라도 더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24일 우석제 시장에 대해 탄원 서명을 제안한 한 시민은 안타까워 하는 건 나중이고 우선 위원장을 포함한 안성의 민주당원들이 10만명의 탄원서를 받아 재판부에 제출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민은 안성이 위원장까지 있는 지역구인데 수수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안성민주당 차원에서 탄원서부터 시작해서 대안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성민주당의 한 전직 당직자도 경위야 어떻게 되었든 민주당 소속 시장이고, 또 당선무효가 되어 시정이 중단되면 안성시에 돌아올 피해가 너무 막심하다. 우석제 시장의 선거법 위반이 시장직을 잃을 만큼 중한것인지도 의문이다. 당차원에서 뭔가 행동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탄원서 작성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화될지와, 항소심에서 우석제 시장이 어떤 판결을 받을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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