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시장 잇단 구설수, 출근시간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장
우석제 시장 잇단 구설수, 출근시간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장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1.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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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인사관련, “과장직무대리에서 팀장요원된 공무원, 승진예정자 자격은 유지”

우석제 시장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0일자 인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월 10일자 속보-관련기사-기사 참고) 안성시 공무원들의 출근시간 문제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우석제 시장을 비판하는 내용까지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안성시장 우석제의 직권남용! 말못하는 공무원들의 인권호소! 대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지난 13일 시작되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스스로를 안성시청 공무원의 남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2019년 시무식과 관련해 “730분 시무식이 왠말인가?” "5급 이하 730분까지 출근!, 6급이하 8시까지 출근!, 8급 이하 8시 반까지 출근"을 메일을 통해 비대면 통보 "민원 업무 공무원들은 9시 이전부터 걸려온 민원 전화를 받아라" 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이러한 안성시장의 직권 남용으로 인해 안성시 공무원들이 현재 가정과 일의 병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출산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에서 오히려 출산률을 막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자살 등 어려움을 발생하게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이어 "가정은 모두 내팽겨치고, 일만 하라는 이야기 인가?" 라고 반문했다.

이 청원인은 맺음말로 저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통해 6시에 퇴근하여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공무원인 아내는 오히려 그렇지 못합니다. 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이 많습니다.”라면서 빠른 시간내 조치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시무식을 일찍 한 것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출근시간과 관련해 시장님은 그렇게 지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간부 공무원들에 대해 조금 일찍 출근했으면 하고 이야기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승진예고 후 지난 11일자로 과장직무대리로 발령했다가 9일만인 110일자로 다시 팀장요원으로 발령된 인사와 관련해 안성시 관계자는 해당업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내려진 인사로 이해해 달라. 그렇지만 승진예정이 취소된 것은 아니고 승진예정자 자격은 유지되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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