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동안성어르신들 따뜻한 겨울나기 자선공연, 600여명 참여
제7회 동안성어르신들 따뜻한 겨울나기 자선공연, 600여명 참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1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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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비용 대부분 자부담, 관공서 금품지원 안 받아

연말을 맞이하여 각종 봉사와 자선활동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연화마을 안성지회(회장 이재룡)동안성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나기 자선공연”(이하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자선공연은 지난 2010년 창립한 연화마을 안성지회가 2012년부터 시작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돼 올해 7회째 진행되었다.

올해 7회 자선공연은 지난 127일 오후 12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죽산면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자선공연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었고,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였음에도 이례적으로 일죽, 죽산, 삼죽면의 각 경로당과 금광면의 홍익아파트 경로당 등 동안성지역 경로당 회원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자선공연에는 송채미, 편승엽, 임주리, 민지, 철도와 순이, 강진주, 권혁위, 김현우 등의 유명 가수의 노래 공연과 안성 하늘땅별땅 어린이집(한빛반) 어린이들의 장구놀이 공연, 그리고 마술사 김청의 마술 등 다양한 공연과 만두, 즉석꼬마김밥, 어묵, 바나나 등 과일과 음료 등 풍성한 먹거리 등이 준비되어 참석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또 참가자들의 노래자랑을 통해 TV, MRI촬영권, 비데, 한우선물세트 등 푸짐한 상품도 증정되었다.

이날 자선공연에 참석한 동안성 활기찬 노후 생활교실 황순석 회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 것은 처음본다. 공연도 재미있고 즐거웠다면서 행사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주최측인 연화마을 안성지회에서 행사비용의 많은 부분을 자부담하고, 파라밀 요양병원과 칠장사 등 민간에서 후원과 협찬을 받았을뿐 관공서에서는 금품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자선공연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또한 연화마을 안성지회는 차편등이 마련되지 않아 7일 공연에 참가하지 못한 동안성지역 6개 경로당을 8일과 9일 이틀간 방문해 식사대접을 하는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파라밀 요양병원, 사회적 기업 효드림 라이프, 평택 스마을 본 병원, ()한국외식산업협회 안성지부 등에서 봉사협력을 했고, 파라밀요양병원, 장호원 LG전자, 음성 바른한우 충북총판, 평택 스마일본병원, 죽산 태성산업 섬유난방, 청호나이스 동안성점, 일죽 동헌농원, 장암마을 영농조합법인 퇴비공장, 농업회사 늘 좋은 푸드, 동경공업사), 일죽가시, 삼죽중앙교회, JDX일죽점, 삼성약국, 영일중기, 부산어묵, 용진건설, 신세계관광, 동서식품 안성지사, 죽산 장수목욕탕, 영락화원, 한돈협회 안성지부, 두메팜스, 엄마품어린이집, 삼학농장, 칠장사, 153해장국 등에서 협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도 참석해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했다.

연화마을 안성지회는 지난 2010년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한달에 한번씩 동안성 각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무료 급식봉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재룡 회장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경로당을 다니다 보면 특히 남자들만 있는 경로당의 경우 따뜻한 밥 한끼 제대로 해 드시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런 경로당에 반찬 배달 봉사등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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