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12월 7일 오전 2시 10분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된 389㎡규모의 축사에서 발생해 190㎡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 발생후 약 2시간 55분만인 새벽 5시 5분경에 진압됐다.
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개 400마리, 고양이 100마리를 보호하고 있었으며 이번 화재로 보호소에 있던 개 180마리와 고양이 80마리가 타죽었고, 온수기와 에어컨, 사료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서에서는 소방관 등 42명과 차량 18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는데, 소방당국에서는 화재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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