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지화장”과 “경서남잡가”, 안성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
안성 “지화장”과 “경서남잡가”, 안성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1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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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경 스님과 조명숙 여사는 각각 보유자로 인정
안성향토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안병경스님(오른쪽)과 조명숙 여사
안성향토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안병경스님(오른쪽)과 조명숙 여사

안병경(1948년생, 봉덕사주지, 경은)스님과 조명숙(1945년생, 일죽면)여사가 각 각, 안성향토무형문화재로 인정되어 123일 인정서를 수여받았다.

안병경스님은 칠장사에서 태어나 아버지인 효봉스님 으로부터 지화장엄을 배워 이번에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 3지화장”(紙花匠)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지화장은 전통 한지로 수작업을 통해 꽃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불교에서 그렇게 만든 꽃으로 부처님을 돋보이게 장식하는 것을 지화장엄(紙花莊嚴)이라고 한다.

경은스님은 도와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화작업의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명숙 여사는 안성이 고향으로 어머니 손음전 여사로부터 소리를 배워 60여년을 소리를 해온 안성의 대표적인 소리꾼 중 한사람으로 이번에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안성 경서남 잡가”(安城 京西南 雜歌) 보유자로 인정되어 이 날 인정서를 받은 것이다.

경서남잡가는 경기소리의 하나이지만 안성지역을 중심으로 소리꾼에 의해 전해져 내려온 독특한 안성만의 소리이다.

조명숙 여사는 도와주신분들에게 감사하고 후배들을 잘 양성해 안성의 소리가 전해질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두명의 보유자는 안성시향토유적보호조례에 의거 안성시향토무형문화재로 인정되어 지난 1115일 고시된데 이어 123일 인정서를 수여받은 것이다.

안성에는 지난 2011년 안성향토무형문화재 1호로 야장을 지정했고, 지난 2015년에는 2호로 주물유기장을 지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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