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부발 철도건설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시작
평택~안성~부발 철도건설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시작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11.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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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8개월간 최적 대안노선 및 경제성 분석 등 수행
2016년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노선도에 표시된 평택~안성~부발 철도노선
2016년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노선도에 표시된 평택~안성~부발 철도노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1000만원 규모로 평택~부발 철도건설 사전 타당성조사용역을 발주한 결과 119,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사를 선정했다.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은 평택항에서 안성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로 동서축 내륙 철도망 구축으로 경기 남부권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용역 구간은 평택안성부발 53.8km 단선전철 건설 구간으로 용역사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8개월간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용역 과업 내용은 관련 개발계획 및 교통계획 검토 노선 주변 물동량 및 지역 현황조사 평택부발선 최적 대안노선 선정 사업비 최적화 방안 검토 및 적정 총사업비 산출 철도운영 최적화를 위한 합리적인 열차운영계획 검토 수송수요 추정 경제성 분석 및 정책적 분석 등이다.

동서 내륙철도망 중 평택~안성~부발선의 총 사업비용은 17천억 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 안성선 이후 끊겼던 안성의 철도 역사가 40년 만에 부활하며, 경기 남부권 수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마무리 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 간선 철도망을 활용한 KTX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져, 안성역 혹은 공도역 의 신설 될 경우, 안성시의 남북축 철도를 연결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를 위해 스타필드 안성점과 주변 개발여건의 변화를 반영해 사업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평택~안성~부발 국가 철도는 우석제 안성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우 시장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관과 업무 협의는 물론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안성시가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동서축 내륙 철도망 구축이 경기 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지역 발전의 역사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평택~부발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20166월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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