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산~서운산 엽둔재 잇는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
“칠장산~서운산 엽둔재 잇는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11.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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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타당성 조사 및 사업계획 수립위해 용역 계획 중
환경부 공모사업 신청 예정
금북정맥 전체 구간지도, 안성시는 금북정맥중 칠장산에서 서운산 엽둔재를 잇는 26km구간에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북정맥 전체 구간지도, 안성시는 금북정맥중 칠장산에서 서운산 엽둔재를 잇는 26km구간에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성시가 수도권 유일의 백두대간 주요 3정맥(금북, 한남, 한남·금북)이 지나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가생태문화 탐방로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환경부의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계획이 수립된 후 2008년 시범사업에 이어 2009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생태 및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체험, 학습, 감상 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보 중심의 길"로써 국가급으로 인증 받은 탐방로를 말하는데 강길, 해안길, 숲생태길의 3대 기본유형이 있다.

이에 안성시는 안성을 지나가는 3정맥중 금북정맥 안성구간(칠장산~서운산 엽둔재) 26km구간을 그 주변에 있는 3개의 천년고찰(칠장사, 석남사, 청룡사)과 연계해 시민들이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는 숲 생태길 유형의 국가 생태문화탐방로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안성시는 11월중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기본계획 용역”(이하 탐방로 용역)계약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 연구원과 맺는다는 계획이다.

탐방로 용역은 용역비 2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93월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국가 생태문화탐방로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을 작성해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의 공모사업은 20199월 확정하게 되는데 안성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채택될 경우 전체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되고 25%는 도비가 지원된다.

안성시 정상진 환경과장은 안성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9정맥중 3정맥이 지나가는 자치단체다. 그만큼 생태적 가치도 뛰어나고 주변에 이야기 거리도 많다. 그러한 천혜의 환경을 살려 국립공원 못지 않은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을 지나가는 3정맥은 한남정맥(안성시 칠장산 ~ 김포시 문수산성, 210km), 금북정맥(안성시 칠장산 ~ 태안군 안흥진, 285km), 한남금북정맥(안성시 칠현산 ~ 보은군 속리산 천황봉, 178km)이다.

이중 안성시가 생태문화 탐방로를 추진하는 금북정맥은 안성시 칠장산에서 시작해 서운산을 거쳐 취암산, 천방산, 봉수산, 국사봉, 오봉산, 대정산, 수덕산,가야산, 양대산, 백화산, 남산을 거쳐 태안군 지령산에 다다르는 정맥이다.

한편 안성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710일부터 오는 2019731일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5억원으로 배티고개 산림생태통로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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