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의원 “2010∼2014년 출생신고 없이 임시번호만 있는 아동 1만1천명 추가 발견”
최혜영 의원 “2010∼2014년 출생신고 없이 임시번호만 있는 아동 1만1천명 추가 발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09.1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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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영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아동 11천여명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은 20104,331, 20113,375, 20122,11120131,084, 2014738명으로 총 11,63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0~2014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 현황 >(단위: )

구분

합계

2010

2011

2012

2013

2014

임시신생아번호

11,639

4,331

3,375

2,111

1,084

738

2023.9.8. 내국인 기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접종자료로 변동가능한 잠정통계임질병관리청 제출자료.

 

이를 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신고(1개월 이내) 전에 시행하는 B형간염 1차와 BCG 예방접종 등록 및 비용상환을 위해 사용되는 임시번호로 질병관리청은 2015년부터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임시신생아번호 관리 및 사유등록 기능을 신규로 구축하여 임시신생아번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였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보건복지부는 2015~22년 임시 신생아번호만 있는 전체 2,123명의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였고, 이중 249명이 사망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2015년 이후만 조사했던 전수조사대상 보다 훨씬 더 많은 아동이 주민등록이 되지 못한 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이전 임시신생아번호가 오류 데이터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건복지부는 지자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출생미신고 아동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가 있지 않은지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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