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간에 협상안 오갔으나 타결 미지수
안성시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간에 협상안 오갔으나 타결 미지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05.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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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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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단식농성이 지난 28일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에 협상안이 오갔으나 타결은 미지수다.

민주당 시의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농성장을 방문해 4개안이 담긴 협상안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서 19일 협상안에서 이견이 있었던 항목에서 일부 변화한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답변을 보냈으며,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보낸 협상안은 국힘의 제시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큰 틀에서 핵심내용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보낸 협상안의 내용은 ··정협의체를 구성, 1개월에 한 차례 정기적인 공개회의를 개최, 협치의 발판을 놓을 것 향후 예산심사에서 다수 시민이 용인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심사를 할 것. 특히 삭감하는 경우, 삭감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 213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 없이 부결 및 보류된 조례와 안건을 재상정할 것 공영마을버스 사업을 최초로 개최되는 여야정협의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것 등이다.

단 민주당은 답변을 보내면서 우선적으로 정토근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25, 협상을 위해 국힘 의원들과 농성장을 찾은 정토근 의원이 민주당의 모 의원이 자신을 겁박했다거나 의회에서 몸싸움을 했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말했을 뿐만 아니라, 11일째 단식을 하면 걸어 다닐 수 없다며, 무언가 먹으면서 하는 거라는 식으로 단식농성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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