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단식농성이 10일차에 접어든 24일, 단식 중이던 이관실 의원이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췌장염 수치가 정상보다 4배 높은 상태로,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았다. 나머지 의원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도 단식농성은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에 따르면 농성장으로 종교계, 노동조합 단체, 보훈단체, 언론인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농성의 이유에 공감하며, 향후의 일들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이들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국민의힘을 성토하며, 지역정치권의 구태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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