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공무원 노조, “의회파행 중단하고 공무원 복지 교육예산 삭감하지 마라”...“시의원들, 공무원에게 막말·고성 서슴치 않아”
안성공무원 노조, “의회파행 중단하고 공무원 복지 교육예산 삭감하지 마라”...“시의원들, 공무원에게 막말·고성 서슴치 않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05.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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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지부장 함은규, 이하 안성공무원노조)2023년도 안성시의회 제3차 추경과 관련하여 18일 오전 830분 안성시청 본관 세정민원실 앞에서 의회 파행 중단 요구 및 공무원 복지 교육 예산 삭감 반대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성공무원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임시회를 바라보면서 당리당략에 공무원노동자와 안성시민의 권리와 삶이 무참히 짓밝히는 것을 통탄스러운 마음과 분노하는 눈시울로 지켜보아야만 했다면서 “2023년도 본예산에서 공무원의 복지 교육 근무지의 환경개선 관련 예산이 대거 삭감되면서 매우 실망하였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예산 설명과 의회와의 사전 소통을 통해 이번 추경에 꼭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의회의 파행으로 그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것은 불과 하루의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안성임시회의 파행을 바라보며서 집행부와 시의회의 갈등속에 일하는 공무원노동자들이 시의원들의 화풀이 대상으로 전락되어가는 형국이 펼쳐지고 서로 끝을 향해 달리는 집행부와 의회는 단 한차례의 화합과 타협을 위한 노력 없이 일하는 공무원에게만 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분노했다.

안성공무원 노조는 집행부는 왜 일하는 공무원을 보호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는가. 의회는 왜 일하는 공무원에게 정치 보복을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추경안에는 공무원노동자뿐 아니라 안성시의 어려운 곳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예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제21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를 하루 남긴 이 시점에서 전국공무원 노동조합안성시지부는 안성시 집행부와 안성시의회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며 3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의 요구는 안성시 집행부와 안성시의회는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여 조속히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라 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 삭감을 중단하라 .시의회 의원들은 안성시 공무원과 파트너쉽을 존중하고 무례한막말 고성 반말을 즉각 중단하라 는 등 3가지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함은규 지부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가슴에 손을 언고 생각해 보라 작금의 안성시의회 파행에 있어 시민을 우선 순위를 두고 시민에 대한 책임를 지었는가?”라고 물으면서 공무원 노동자들 눈에 비쳐진 이번 안성시의회는 시민보다는 당을 앞세우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원들이 공무원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안성시민들에게 위임 받았다며 공무원들을 하대하고 막말 고성 반말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의원들에게 당신들은 어떤 헌법을 초월한 특수계급을 인정받아 공무원을 일반 시민과 차별하고 하대하는가?”라고 물었다.

함은규 지부장은 앞으로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안성시지부는 국민에게 책임을 지고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이다. 그리고 안성시 집행부와 안성시의회가 이번 파행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안성시 발전과 안성시 노동자들의 존경받는 선출직 공무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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