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국민의힘, “민주당 최승혁 시의회 회기중 폭언과 고함, 협박 및 주먹질까지...”...17일 윤리위 회부
안성 국민의힘, “민주당 최승혁 시의회 회기중 폭언과 고함, 협박 및 주먹질까지...”...17일 윤리위 회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05.17 07:3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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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은 516, <21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중 본회의장에서 상대당 시의원에게 폭언, 고함을 지르고 의회 의원실까지 쫓아와 막말과 협박을 퍼붓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은 최승혁 의원의 이같은 행동이 의회 윤리강령을 통째로 짓밟고 동료 시의원들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만행이라며 최승혁 의원을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을 위반한 행위로 보고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단에 따르면 16일 오전10<안성시의회 제4차 예산결산 특위>에서 최호섭 위원장은 시작과 동시에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민주당의 집단 장외농성 등 파행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판단한 것이다.

최 위원장(50)이 정회를 선포하고 돌아서 나가자, 최승혁(30) 시의원은 4층 본회의장 문을 주먹으로 치며 야 어디가?”라고 고함을 쳤다. 이후 최호섭 의원실까지 쫓아와서 너 그러다 맞는다. 진짜 맞는다. 너 죽여버리겠다라는 식의 폭언과 협박을 가했다는 것이다.

해당 사태를 직접 겪은 최호섭 시의원은 심한 충격을 겪고 같은날 오후 1시 쇼크 증세를 띄며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치료까지 받았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단은 최승혁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이르면 이날 중으로 작성해 17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시의원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회의장에서 있었던 일도 아니고, 국민의힘이 낸 보도자료 내용에 허위사실이 있다. 아울러 현재 사태의 핵심이 아닌 문제를 꼬투리 삼아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일 뿐이다.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주도로 개정돼 인상된 보훈명예수당 등을 안성시가 <3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자 지난 10<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 올라온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모두 부결 또는 보류하며 안성시의회 존재를 무시하는 처사에 대한 항의성 심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15일부터 집단 단식농성을 시작했지만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를 보며 시의원의 직무를 포기하고 안성시장의 2중대로 전락한 민주당 의원들은 각성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또한 시장이 하는 모든 일에 찬성만 하려면 시의회가 무슨 필요인가? 김보라 시장을 위해 일하지 말고 안성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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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론 2023-05-17 22:35:28
철없는 어린놈이나 쇼크쇼하며 병원가는 간신배놈이 똑같다 너희가 시민들의 대표성을 갖은것이지 대표는 아니다 너희들이 질린다 의회가 없는게 더 좋지 않을까

참나 2023-05-17 21:46:54
뭔 시발 깡패새끼가 시의원을 하고 있네
저걸 잘했다는 새끼들은 도대체 뭐냐??

공도사람 2023-05-17 10:40:33
아버지뻘되는 분에게 욕한거 먼저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 법적대응하겠다는건 뭐야?

시민 2023-05-17 09:31:31
김학용 2개중대와 김보라 1개중대의 화력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