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 미분양 주택수가 1년 가까이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가 공개한 “경기도 미분양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기준 안성의 미분양은 1,269가구로 1,749가구인 평택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미분양은 모두 민간분양 주택으로 면적별로는 전용 40~60㎡가 605가구, 전용 60~85㎡가 662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용 85㎡ 초과는 2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상승등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특히 안성의 미분양은 일년 가까이 네자리수를 기록하고 있어 일시적인 미분양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안성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미분양이 없었지만, 2022년 2월 기준 1,068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한 이후, 지난 9월 기준으로는 1,468가구로 가장 많은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후 점차 소폭으로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난해 12월 15일 기준으로도 1,269가구로 여전히 많은 미분양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안성의 미분양은 현재 많은 아파트를 짓고 있는 공도지역 아파트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러한 미분양이 언제 해소될지, 혹은 늘어날지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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