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성시의원들, 서안성체육센터 감사촉구 기자회견...야당에서 제안한 예산관련 토론회는 거부
국민의힘 안성시의원들, 서안성체육센터 감사촉구 기자회견...야당에서 제안한 예산관련 토론회는 거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01.13 08: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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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회 정토근 부의장을 비롯한 이중섭최호섭 의원 등 3명이 12일 오전 서안성체육센터의 부실누더기특혜 운영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도읍에 위치한 서안성체육센터 입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호섭 의원이 회견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의와 답변이 진행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은 안성시의회는 2023년 안성시 예산심사 과정에서 서안성체육센터 운영 예산() 339,557만 원 중 39,557만 원을 삭감한 30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고 말하며, “이는 안성시민의 혈세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서안성체육센터 운영에 대한 예산심사 과정에서 안성시 측이 수탁자인 사단법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에게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계획서는 물론 2022년 기교부된 관리운영 민간위탁금 집행에 대한 사업정산서와 실적보고서 등을 시의회에 제출하지 않음에 따른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예산심사 권한을 가로막는 안성시의 깜깜이 예산신청에 대한 불가결한 조치로 이루어진 예산 삭감에 대하여 이를 왜곡하여 안성시의회가 시민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식의 선전·선동을 한다면 엄중한 법적 조치가 따를 것이라며, “일부 예산 삭감을 핑계로 정상 운영이 불가하다는 식으로 안성시민을 볼모로 안성시의회를 겁박하려는 행태를 보인다면 사단법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에도 응당한 책임이 따를 것이란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지난달 31, 서안성체육센터 전현직 지도자 6인의 고발로 사단법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이 서안성스포츠센터 관리운영의 수탁자로서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하며, “서안성스포츠센터에서는 관리운영 조례 및 안성맞춤스포츠클럽 직제규정에 근거를 두지 않은 사용료 징수, 지인 우선 선발 등 회원 선발의 불공정성, 미흡한 운영으로 인한 예산 낭비, 직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등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설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전황이 일삼아 지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현직 지도자들의 지적처럼 정치개입으로 인한 문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사단법인 안성맞춤스포츠클럽의 대표자인 김문식 회장은 두 번이나 김보라 시장 선거의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정치적 동반자이며 최측근인데 운영을 맡기는 것 자체가 특혜고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성시민의 생활체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관한 공공체육시설의 정치적이고 변칙적인 운영으로 인한 피해가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서안성체육센터의 위수탁 협약체결 과정부터 그간 운영 전반에 대하여 안성시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는 물론 지방보조금의 집행에 불법부당함은 없었는지 안성시의회 의결로 감사원에 감사청구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회 의원들에게 정파를 떠나 오롯이 시민의 입장에서 감사 청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김보라 시장은 이 사태를 책임지고 조속히 수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의원 일동은 앞으로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예결산 심의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오직 시민의 권익과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안성의 발전을 위해 예산이 집행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히며 회견문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9일 안성민주당과 정의당이 제안한 “2023년 예산안 삭감 관련 대토론회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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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족속 2023-01-13 10:25:46
니들이 안성을 말아 먹는구나.. 안 그래도 망해가는 안성.. 그나마 남은 찌그레기라도 먹을라고.. 나는 또 악마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