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백성초 부지 활용 “(가칭)학생자치배움터”추진
안성교육지원청, 백성초 부지 활용 “(가칭)학생자치배움터”추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09.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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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약 161억원, 도교육청에 예산 39억 신청
2018년 제1회 안성지역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서 의견수렴
9월20일 열린 회의장면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백성초 부지 활용을 위해 학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융복합 교육인프라 구축방안으로 “(가칭)학생자치배움터를 추진하기로 하고 경기도에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920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생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8년 제1회 안성지역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서 최기옥 교육장을 통해 확인됐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날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추진경과와 추진계획, 관련예산 등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91일 금산동의 백성초등학교가 아양택지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학요용지 24,680(7,400), 교사면적 8,471(2,600), 교실 57, 운동장 6,781(2,000)에 달하는 ()백성초 부지를 (가칭)학생자치배움터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가칭)학생자치배움터는 청소년 자치 배움터 문화체험공간 청소년 창업 지역연계 돌봄, 안전체험 교육협동조합스포츠 생활체육 등 6개의 운영영역으로 이루어지며 지역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최기옥 교육장은 내년에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에 39억원의 예산을 신청했다. 그리고 안성시에서 야구장 등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이 날 참여회에서는 학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융복합 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교육청, 안성시청, ·시의원, 민간단체, 학교장, 학생·학부모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일선 교사들로부터는 이정도로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일선 교사들은 잘 모르는 상태다.명칭이나 프로그램 등과 관련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좀더 수렴할 필요가 있고 알리기 위한 홍보도 필요핟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또 죽산과 서운면 등 외곽지역 학부모와 교사등으로부터 외곽지역 학생들의 접근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 방안이 고민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가칭)학생자치 배움터에는 리모델링비용과 야구장, 수영장 신설 등과 관련해 소요되는 예산()은 약 161억여원으로 이번에 안성교육지원청이 경기도에 요구한 예산과 안성시에서 협조하기로 한 예산 등을 모두 합해도 100억원이상의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에서는 현재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수련관을 만들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박상순 의원이 지난 93일과 917일 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기능의 중복문제를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한편 안성지역교육주민참여회는 안성 교육의 현안 문제에 대하여 각계각층의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모색하기 이해 만들어졌으며 이날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최기옥 교육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협력체제 구축을 강조하며 안성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모여 소통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이 안성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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