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관실 시의원 자유발언, “충분한 토론과 토의를 거쳐 의회 운영이 이뤄지길 희망”
민주당 이관실 시의원 자유발언, “충분한 토론과 토의를 거쳐 의회 운영이 이뤄지길 희망”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2.01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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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실 시의원이 30일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이관실 시의원이 30일 열린 제209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시의회 운영에 대한 제언을 했다.

이관실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8대 안성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운영위원장, 그리고 세 개의 특별위원회인 윤리 특별위원회, 조례등심사 특별위원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간사 등 9석을 모두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독식했다며 이는 역대 안성시의회 역사에도 처음이라고 주장하며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 사회의 정상적인 의회 운영인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등심사 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조례특위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배제되었다.”며 힘이 빠지고 허탈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을 위원장과 간사를 다수당이 독식하면서 민주당에게는 어떠한 의견 제시의 권한조차도 배려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성시의회의 존재 이유는 안성시의 행정이 독주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고, 안성시의회가 하나의 정당으로 구성되지 않은 까닭은, 여러 정당이 모여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해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편향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다수결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지 민주주의 자체는 아니다. 다수결의 원칙은 기본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장에서 보면, 지난 5개월 간 안성시의회의 운영은 토론과 토의라는 건실한 과정이 없었다. 협치는 남의 나라의 얘기였을 뿐, 오직 다수의 힘에 의한 일방적 운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며, 인간적인 유대감을 갖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시의회 운영은 의안의 심사과정에서 동료 의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존중도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안성시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각 의원들과의 충분한 토론과 토의를 거쳐 의회 운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관실 의원은 마지막으로앞으로 안성시의회가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장이 되고 각각의 정당의 철학이 담긴 치열한 토론의 장이 되어, 온전한 민의의 전당으로 안성시민 여러분들께 인정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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