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29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확진까지는 1~3일 소요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29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확진까지는 1~3일 소요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1.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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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1129, 경기 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13,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약 13일 소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중수본은 전남 나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55,000마리 사육)과 육용오리 농장(45,000마리 사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H5N1)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서 올해 1017일부터 29일까지 2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에서 발생(종오리 4, 종계 3, 육용오리 9, 육계 1, 산란계 6, 메추리 1, 관상조류 1)했고, 울산 울주군 산란계 농장과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이 검사중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전체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서는 11. 29.() 11시부터 11. 30.() 11시까지, 충북 일부 시·(진천군, 음성군에 한함) 오리농장,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서는 11. 29.() 14시부터 11. 30.() 14시까지, 발생 계열사(주원산오리) 농장,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서는 11. 29.() 12시부터 11. 30.() 12시까지 경기도 및 충청북도에서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된다.

중수본은 1130일부터 기온이 크게 낮아져 소독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파 기간 동안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장비가 고장나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농장주는 사육 중인 가금의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가금의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 점검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을 방문한 임병주 부시장

앞서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지난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역상황 점검은 인접 시·군의 고병원성 AI 발생(용인11.15, 평택11.17,11.23, 이천11.25)으로 관내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으로, 임병주 부시장은 시가 24시간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독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 방역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임병주 부시장은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휴일도 없이 근무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우리시 인접 시·군의 가금농가 및 관내 철새도래지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인접 시·군의 지속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지난 18일 발령하고,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만수 이상의 산란계 농장에 선제적 농장 통제초소 12개소 및 철새도래지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 중이며 가금농장 및 철새도래지, 국도 38호선 등 주요 도로 소독 강화, 가금류 출하 전 AI 검사 강화 등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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