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희 시의원 자유발언, “안성도시공사는 안성발전을 위해 꼭 필요”
황윤희 시의원 자유발언, “안성도시공사는 안성발전을 위해 꼭 필요”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1.22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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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유발언하는 황윤희 시의원

황윤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21일 제 209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안성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윤희 시의원은 안성시의회는 지난 8안성도시공사설립에 관한 조례 및 동의안을 부결시킨 바 있고, 지난 208회 임시회의에서는 도시공사설립 용역에 관한 의혹제기가 있었다면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황윤희 시의원은 도시공사 설립에 관한 안성시의 이번 용역은 안성시의회로부터 예산 승인을 받아, 관련 법률에 따라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공개 전자입찰로 진행됐다며 의혹제기가 터무니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시공사 설립에 관한 논의는 이미 2008년과 2012년 설립 타당성용역을 진행한 바 있고, 2012년의 경우에는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고 당시 찬성시민의견이 83.9%였다고 밝혔다.

황윤희 시의원은 안성시의 개발수요는 역대 그 어느 시기보다 강하다면서 그 근거로 제2경부고속도로의 개통, 평택부발선과 수도권내륙선 등의 국가 기간산업 추진, K반도체클러스터 편입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외부의 객관적인 환경이 안성시에 다시없는 기회를 주고 있는 셈이라며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이러한 기회에, 안성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호재는 영영 사라지고,

향후에도 우리 안성은 지금과 다름없이 수도권의 변방, 낙후된 도시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공사 설립은 지금도 늦은 감이 있다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윤희 시의원은도시개발공사는 전문가를 조직화해, 택지개발과 산업단지개발 등의 개발수요에 집중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자는 것이고 개발이익을 공공이 최대한 환수하고, 지역 내에 재투자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희 시의원은 도시공사 설립에 수반되는 리스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리스크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우리 안성은 도시공사 설립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황윤희 시의원은 투자가 없으면 기대할 것도 없다면서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현재 공단 형태로 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안성을 비롯해 7개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도시공사가 설립된다고 해서 공사 마음대로 무엇을 할 수는 없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당연히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하며, 의회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충분히 있다는 얘기다. 구더기를 핑계로 장을 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개발공사 설립과 설립 후 우선 추진할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필요한 안성시의 출자금은 300억원이라면서 지난해 안성시의 순세계잉여금은 1,600억 수준이고 기금 또한 비슷한 규모로 조성돼 있다면서 예산도 충분함을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과 반도체 관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도면밀한 노력이 필요하다. 공격적인 산업단지개발을 이뤄야 하고,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난개발 없는 양질의 주거지를 건설해야 한다.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구시가지의 재개발도 이뤄야 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안성 동부권에 대한 각별한 투자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안성도시공사의 설립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황윤희 시의원은 소수의 민간업체들은 이윤이 남지 않은 사업은 하지 않는다면서 시민의 삶과 뜻을 우선하는 정치가 안성에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치적인 이유로 안성시민을 희생시킬 순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녕 시장이 우리 당일 때만 도시공사 설립이 가능하다고 말할 작정이실까요?”라고 물으며 정당이 아니라, 시민을 대변해야 함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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