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부시장·선출직 국회의원 불참한 순군선열의 날...“매우 유감”
시장·부시장·선출직 국회의원 불참한 순군선열의 날...“매우 유감”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1.18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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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17일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회장 조성열)가 주관한 제 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과 추모제례행사가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

순국선열의 날은 순국선열의 날은 1939112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유명·무명 순국선열을 한날에 공동으로 기리기 위하여 기념일을 정하기로 하고, 을사늑약이 있던 19051117일을 전후하여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분들이 순국하였고,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을사늑약 체결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한데서 유래한다.

안성에서는 3.1독립운동선양회 주관으로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과 추모제례행사는 3.1독립운동선양회 관계자는 물론이고 이종우 광복회 안성지회장, 김태수 안성4,1독립항쟁 기념사업 회장, 한경선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 회장, 염정림 경기동부 보훈지청장 등 관련 단체장과 유족 등은 물론이고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최승혁 안성시의원, 최호섭 안성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러나 안성시에서는 시장은 물론이고 부시장마저 참석하지 않았고, 지역 선출직 국회의원마저 참석하지 않아 3.1독립운동선양회 관계자들이 이례적으로 매우 유감의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서는 등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 날 순국선열의 날 약사보고를 한 이종우 광복회 안성지회장은 약사보고의 서두에서 시장은 물론이고 부시장마저 참석하지 않았고, 지역의 선출직 국회의원마저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조성열 회장도 순국선열의 날은 매우 뜻 깊은 행사이고, 더욱이 안성은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알려질 만큼 일제에 대한 항쟁이 치열했고,그 자랑스러운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그런데 안성시를 책임지는 시장은 물론이고 부시장, 선출직 4선 국회의원마저 불참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참석대신 화환을, 불참산 김학용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실 한상수 사무국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 이어 진행된 추모제는 기념관내 광복사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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