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 가는 양성면의 미래 주목...다양한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양성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 가는 양성면의 미래 주목...다양한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0.31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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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도서관은 다른 지역 시민들도 부러워할만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성에는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는 작은 도서관8개나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722일 문을 연 양성 작은 도서관도 지역 문화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리잡아 가고 있다.

양성면사무소 3층에 자리잡은 양성작은도서관은 서가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책과 밝은 분위기가 무슨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더해 개관이후 주민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쉬지 않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각종 영화상영, 스마트폰 활용 교육, 뜨개교실, 미술교실을 진행해왔고, 현재 가죽공예, 민화교실, 한방건강교실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더해 각종 사업에 공모하여 고추장만들기, 대추강정만들기, 스카프염색체험등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원들이 양성면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성면에 있는 젊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해봄실험실도 진행중이다.

해봄실험실은 양성의 인물, 역사, 문화 등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하고 발굴해 홍보영상을 만들고 동네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듣는 등 양성면을 소문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도 양성 작은 도서관에는 지역 주민들 10명가량이 모여 대추강정만들기사업을 진행했는데, 참여자들은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었다.

양성작은 도서관을 이끌고 있는 위경이사서는 도서관의 문턱을 더 낮게, 더 낮게, 책에서 삶의 길을 찾고, 작은 공간이지만 함께 하는 소소한 활동에서 주민들의 일상이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농촌지역에 젊은이들이 살지 않으려는 이유중 하나는 농촌에는 젊은이들이 놀만한 문화가 없다는 일종의 편견이자, 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하나의 원인일텐데, 양성면의 작은 도서관 사업은 그러한 편견이자 사실을 뒤엎는 현재 진행형인 문화현상이라 할만한다.

이러한 양성 작은 도서관의 다양한 사업이 현재 양성면에서 진행중인 다른 사업들과 연계되면서 양성면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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