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인과 시의회 부의장 충돌...명예훼손 VS 조사하면 진실 밝혀질 것
지역기업인과 시의회 부의장 충돌...명예훼손 VS 조사하면 진실 밝혀질 것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0.15 09: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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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자회견 하는 황상열 대표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926일 안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과정에서 한 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26일 정토근 부의장이 실명으로 거론한 와이앤씨조경건설 황상열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토근 부의장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안성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공식대응을 하지 않았던 정토근 부의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하면 진실 밝혀질 것이라고 대응해 향후 사태 전개가 주목된다.

먼저 황상열 대표는 14일 안성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와 자신을 정치권과 결탁하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얻어내는 부패한 업체와 인물로 만든 정토근 부의장의 아니면 말고식 발언을 규탄하며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토근 부의장은 지난 92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주)와이앤씨조경건설과 황상열 대표를 특정하면서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황상열 대표가 김보라 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고 이에 대한 대가로 관급 수의계약을 따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 같은 정토근 부의장의 의혹제기는 시의회 유튜브 채널과 시청 각 부서와 산하기관에 설치된 TV로 공무원은 물론 불특정 다수에게 생중계됐다.

이에 대해 황상열 대표는 정토근 부의장의 발언이 모두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정상적 업체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업체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됨은 물론 대표 개인의 명예도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황상열 대표는 지난 지선 당시 김보라 후보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어떤 근거로 저와 저희 업체를 부패한 인물과 업체로 낙인찍었는지 정토근 부의장은 법정에서 밝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황상열 대표는 소규모 업체에게 관급공사 수주실적은 업체 존폐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사항인데 정토근 부의장의 허위사실을 근거로 한 낙인찍기로 공사를 발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 “저희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정토근 부의장의 아니면 말고식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 끝까지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 발언하는 정토근 부의장 

이에 대해 정토근 부의장은 14일 반박문을 통해 207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하면서 본의 아니게 본 의원이 시민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면서도 조사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읮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정토근 부의장은 본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시민대표로의 권한으로 의원으로 해야 할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의혹을 풀어드리고 각종 제보에 따른 의혹과 민원해결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그 과정중에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 생각하다보니 유연하지 못하고 실명이 거론되어 피해를 보셨다면 그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본 의원이 판다하기로는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나와있거나 안성시민의 대표로 직책을 맡고 게신분들은 이미 개인이 아닌 공인으로의 신분이 되어 활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시민들의 알권리와 공익적인 부분이 우선 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지난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하셨다면 이는 선거법 내지 이해충돌 방지법에서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혹이 있는 사안들은 조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 의원이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발언한 여러 의혹들이 허위 사실인지에 대한 여부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 하셨으니 이는 조사하면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사료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는 않았다.

정토근 부의장은 앞으로도 바른행정으로 안성시민의 세금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저에게 주어진 역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수사당국이 수사를 통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또 황상열 대표와 정토근 부의장이 어떤 행보를 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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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또근은 2022-10-19 22:30:52
무식한건 확실 시의원이면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면 입밖으로 나가는것을 조심해일지 피해자들은 무슨죄냐 대통령집무실 옮겨 백억이상 수의계약 줬다는 건이는 사형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