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30일 제 207회 안성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정토근의원과 이관실의원의 자유발언에 이어 각 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관련기사 참조)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호섭)가 제207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 보류되었던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등 모두 2건의 안건을 심사 보고해 원안가결 됐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천식)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보고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하여 안성시 총 39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별위원회는 감사 결과 도출된 시정 및 처리 요구 사항은 31건, 권고사항은 61건,으로 총 92건에 대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집행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의회 의견으로 ▶자료 누락, 수정자료 미제출 등 자료작성에 소홀함 개선 ▶민간위탁 및 보조금 지원사업 관리에 철저 ▶부서별 공유재산 관리에 만전 ▶민원 발생 시 시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위해 노력 ▶부서간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천식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에 관한 진상 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천식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행정사무감사의 필요성으로 ▶가장 중요한 방류수의 수질 기준부터 잘못 적용되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 ▶발암물질·맹독성 물질의 안전성 철저 검증 ▶SK하이닉스가 약속한 고삼저수지 우회안 보다 훨씬 후퇴한 직접 방류 제안을 수용한 부분에 대한 검증 ▶주민 참여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진 협상 과정과 보상 방안의 실효성 검증 등을 들었다.
이에 이 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저 찬성 5표 기권 3표로 가결되어 행정사무조사에 돌입하게 되어 이 날 본회의에서는 7명의 시의원이 참여하고, 활동기간은 9월30일부터 결과보고서 채택시까지로하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206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안성시 화재 대피용 방역 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개의 의안에 대해 6일 집행부가 철회 요청하여 이 날 본회의에서 거수로 투표한 결과 반대 5표, 찬성 3표로 부결됐다.
안정열 의장은 “지난 9월 7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정례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의회 회기 중에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원님들이 제시해 주신 시정 및 개선사항을 집행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의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제208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부의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