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네이션 점등 · ‘제로 웨이스트’ · 한복입기 등 다채로운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분위기 조성
일루미네이션 점등 · ‘제로 웨이스트’ · 한복입기 등 다채로운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분위기 조성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9.29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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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에 조성된 일루미네이션 점등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에 조성된 일루미네이션 점등

안성시(시장 김보라)30일부터 열리는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지난 925일부터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과 안성천(작은미술관 부근)에 일루미네이션(야간조명을 활용한 경관조형물)을 조성했다.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에는 LED게이트와 안성의 시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LED트리를 설치했고, 안성천에는 달, 토끼, 벤치포토존 등 다양한 오브제를 설치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가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26일부로 실외 마스크 착용 자율전환으로 방역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이번 일루미네이션 점등은 곧이어 다가올 축제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일루미네이션은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1010일까지 조성돼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또한 저탄소·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탄소·친환경을 주제로 운영하는 ‘e편한 시민활동통합지원단부스에서는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이자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목표로 1회용품 사용금지 및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또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상품을 판매한다.

‘e편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에는 사회적경제(무지개공방·안성강소농주식회사·애니멀컴패니언·햇빛발전협동조합), 체험마을(신기팜체험마을·미리내마을·용설호문화마을·과채류마을), 마을공동체(역전마을·동막마을·당왕3통마을·도기1통 마을·삼부공동체) 등이 참여한다.

사회적경제의 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패널 이용체험(핸드폰 배터리 충전), 무지개공방은 업사이클 제품 제작 등을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체험마을 등에서 판매하는 생산품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가정에서 폐기하는 종이백을 가져오는 이용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용기내챌린지,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에코백에 쓰레기 수거해 오면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NS 이벤트 <한복입고 안성쌀맛보고>는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인증을 하면 150명에 한하여 안성쌀 500g을 증정한다. 안성시는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고자 축제장 내 무료 한복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조선시대 어가행렬, 풍물놀이, 줄타기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올해 열리는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한복 입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도자·금속·목칠·한지·섬유 등 안성맞춤명장들의 특별 전시회와 초가집 모양의 초가 부스 운영 등 이용객들이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930일부터 103일까지 열린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 후기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고유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해온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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