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면 성은리 마을주민들과, 안성 3.1운동관련 단체 회원들이 원곡면 성은리에 개발행위가 허가된 동물화장장 인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안성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성은리 주민 등은 지난 7일 아침 안성시청 정문앞에서 주최측 추산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동물인허가 취소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집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8월 18 안성시에 민원을 통해 질의서를 제출했으나 아무 응답이 없자 이 날 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날 참석자들은 김보라 시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고,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만나 요구사항등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안성시청 앞 집회를 한 달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석연휴가 끝난 후에도 시청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화장장은 사업자가 2018년 8월경 안성시에 허가 신청을 내고, 이에 대해 주민들이 인근에 3.1운동기념관이 있고,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으나 지난 6월 16일 안성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허가 되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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