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리 주민들과 독립운동관련 단체들, 광복절 맞아 “동물화장장 반대”집회
성은리 주민들과 독립운동관련 단체들, 광복절 맞아 “동물화장장 반대”집회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8.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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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면 성은리 마을주민과 광복회 안성시지회회, 안성 3,1독립운동 선양회, 원곡 4,1항쟁기념사업회 회원 등은 광복절인 15일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집회를 열고 동물화장장 추진을 즉각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안성시는 지난 616일 사업자가 신청한 허가서류를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가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원곡면 주민등은 광복절을 맞이해 이 날 동물화장장 추진 철회를 요구한 것이다.

이 날 집회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동물화장장 사업자는 허위 도시계획심의 서류를 제출한 점은 안성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안성 3·1운동 성지에 추진하는 동물화장장 설치 신청을 즉각 철회 할 것 안성시는 동물화장장 허위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개발행위해 해준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동물화장장 설치허가를 취소하고 사업자를 고발할 것 김보라안성시장은 주민간담회에서 약속한 것처럼 주민 민원을 해결하고, 개발행위허가를 원점에서 재 검토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날 집회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동물화장장 사업자는 안성시도시계위원회가 요구한 주민설명회를 이행하지도 않고, 마치 주민설명회를 이행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안성시 도시정책관에 접수,안성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하도록 관련서류를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요구한 것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화장장은 사업자가 20188월경 안성시에 허가 신청을 내고, 이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며 진행되어 오다 지난 616일 안성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되자 이 날 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원곡면 성은리 452-8번지외 1필지 4,990일원에 추진중인 동물화장장에 대해 주민들은 특히 해당 부지가 안성3·1운동기념관 위쪽으로 직선거리 180M (도로거리 300M) 에 위치한 곳이라는 것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고 있다.

3.1독립운동 기념관은 안성 3,1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수많은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곳으로 인근에 동물화장장이 들어서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또 주민들은 동물화장장 사업부지가 성은리 주거지역 위쪽 계곡부에 위치해 있어 동물화장장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과 중금속 및 수질오염, 대기 유해물질이 다량으로 흘러 내려오므로 농작물 및 주민 건강에도 심각한 침해가 예상되고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될뿐 아니라 청정 이미지 훼손 등 지역의 자산적 가치도 하락되고 삶의 질이 떨어지고 헌법에 명시한 행복추구권도 말살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안성시의회도 지난 715일 국민의힘 최호섭 의원의 발의로 원곡면 동물화장시설 설치 신청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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