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안성시 인사에 강하게 반발...파견 6명에 대해 복귀 통보
안성시의회, 안성시 인사에 강하게 반발...파견 6명에 대해 복귀 통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8.01 08: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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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열 의장이 30일 의회 전문위원실을 찾아 무릎을 꿇고 미안함을 전했다

안성시가 지난 2982일자 인사발령을 한 가운데 안성시의회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의회 운영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30일 안성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29일 안성시가 발표한 인사중 안성시의회로 파견한 6명의 공무원에 대해 복귀 통보를 했다.

이는 지난 11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현실에서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일로 시장과 시의회 의장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113일부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실시되고 있으나 전출 희망자 등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월 한 차례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진통은 18명의 의회 인원 중 8명은 전출자로 충원하고 나머지 10명은 안성시에서 안성시의회 파견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81일자 인사와 관련해 안성시는 의회로 4명을 추가 전출했지만 6(53, 62, 71)에 대해 오는 1231일까지 파견근무를 연장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의회는 이러한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306명 전원에 대해 안성시 복귀를 안성시에 통보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정열 의장은 의회인사권 독립의지는 의회의 감시와 견제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미가 큰 만큼 초기의 혼란을 부정적으로 만 보지 말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정열 의장은 30일 파견직 전원 복귀요청을 한 후 안성시의회 전문위원실을 찾아 무릎을 꿇어 미안함을 표했다.

이는 그동안 전문위원들이 집행부 사무관을 기준으로 직책 수당에서 수백만원 적은 연봉을 감수하며 고생한 것과 이번 복귀 요청으로 보직을 받지 못하고 행정과로 대기발령되어야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안졍열 의장은 파견근무가 끝나는 전문위원들이 안성시로 복귀해 보직을 받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열 의장의 바람은 이번 파견근무 연장 인사로 무산된 것이다.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했지만 실질적으로 안성시의회의 경우 이번 인사를 감안하더라도 안성시의회 18명 중 6명의 인사권은 안성시장에게 이었어 이와 같은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이번 안성시의회의 반발로 안성시의회는 의사과장, 의사팀장, 의전팀장 등의 공백상황을 피할 수 없어 의회 운영의 정상화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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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쇼 2022-08-01 13:56:32
쇼하고 자빠졌네~~
자기들 무능은 따지지 않고~~
능력도 않되는 것들이 무슨 인사권 독립타령하고 지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