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에어팰리스 산재 사망 사고 해결 촉구”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에어팰리스 산재 사망 사고 해결 촉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7.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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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 이하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 지난 516일 경남 거제에서 에어팰리스 소속 산불 헬기가 추락한 것과 관련해 26일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평택안성지역 노동조합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516일 발생한 헬기 추락으로 2명이 사망했지만, 현재까지 에어팰리스측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에어팰리스 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천막농성중이라면서, 안성시도 에어팰리스와 계약을 맺고 있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중 하나라고 밝혔다.

평택안성지역 노동조합에 따르면 에어팰리스는 봄, 가을 산불예방을 위해 봄과 가을에 헬기 1대와 직원 4명을 안성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평택안성지역 노동조합은 안성시는 에어팰리스와 용역 계약을 맺은 당사자이며, 파견된 에어팰리스 소속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이라면서 안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에어팰리스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안성시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성시는 시에 파견된 에어팰리스 소속 노동자들의 노동법 준수 사항 등을 지도 감독해야 하고, 안성시는 에어팰리스와 계약시 인건비를 명시하고, 노무비 전액 지급 등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을 에어팰리스에 적용하고 준수하도록 철저히 지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날 오전 기자회견을 마친 평택안성지역 노동조합은 안성 부시장과 안성시의회 의장을 만나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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