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 국민의힘 ‘의회독점 규탄’하면서 “정토근 부의장 1심 선고결과 공개하라” 요구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 국민의힘 ‘의회독점 규탄’하면서 “정토근 부의장 1심 선고결과 공개하라” 요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7.19 06:5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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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민주당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승혁, 이관실, 황윤희)

안성시의회가 18일 국민의힘 단독으로 정토근 부의장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18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강력 비판했다. (관련기사 참조)

아울러 이 날 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소속 정토근 부의장이 최근 재판을 받았다면서 1심 선고결과를 공개라하고 나서 그 내용과 국민의힘 대응에 따라 또 다른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그려면서도 원내복귀의사를 밝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해 온 안성시의회는 일단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정토근 부의장 선출에 대해 국민의힘은 애초부터 민주당에 부의장을 안배할 의도가 없었음을 증명했고, 끝내 안성시의회 원구성 독식이라는 폭거를 완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관실의원이 부의장직을 수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관실 의원을 지목해 부의장을 하라는 것은, 민주당의 권리와 자치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협상 창구를 열어놓았지만 국민의힘은 해결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안성시민들에게 안성시의회의 원구성에서 부의장직은 소수당에 안배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것은 다수당의 폭거로 의회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을 것과 소수당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라는 의미였다. 그것이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제8대 안성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러한 모든 가치를 오늘 송두리째 짓밟았다. 다수당임을 내세워 끝내 자신들의 뜻을 관철했다.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의원 5, 민주당 의원 3명으로 이뤄져 있다. 안성시민의 뜻이 오직 국민의힘 5명 의원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냐? 안성시민의 뜻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번 안성시의회 국민의힘의 작태는 시민의 뜻을, 민의를 무참히 짓밟은 일이다. 이는 안성시의회 역사에 기록되고, 향후 안성시의회의 협치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비례대표이자 부의장인 정토근 의원과 관련해 최근 1심 선고공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시의회 의원은 엄연한 공인이다. 안성시민은 시의회 의원의 혐의 내용과 그에 따른 판결의 결과를 알 권리가 있다. 이에 국민의힘에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장 정토근 시의원의 재판 결과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 그것이 안성시민에 대한 도리이다. 지방자치법에 제98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이 법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일지라도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마지막으로 소수당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죄하면서 우리 민주당 시의원들은 더 이상의 안성시의회의 파행을 막기 위해, 이 시간 이후로 의회로 복귀해 원내에서 싸워나가겠다. 국민의힘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오직 안성시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정토근 의원의 재판과 관련해 안성시의회 관계자는 우리도 아직 재판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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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22-07-31 02:03:47
못난이들아 제발 내려와 너네 없는게 안성에 발전이야

내려와 2022-07-31 02:00:19
능력도 없으면서 내려와 못난이 3형제

하냥씨 2022-07-21 10:47:56
하냥씨 물타기 하지 마쇼. 여기서까지 옹호하네ㅋㅋ 부들부들 떨지말고 똑똑하게 보소. 국힘의 실태를.

하냥이 2022-07-20 22:37:40
당신들 시의회 본연의 일부터 하고 질타를 하시오 당신들 같은 선출직 본적이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