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보라 안성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향한 두 번째 발걸음”을 시작했다.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이 날 취임삭에는 이동희 전 안성시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박명수 경기도의원, 황세주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축하 영상메시지, 축하공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 날 취임사에서 “오직 시민분들의 뜻을 뿌리 삼아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앞으로 4년의 시정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민선 8기는 “안성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비전 아래 ‘혁신’ 계승에 맞춰질 것“이라면서 ”지난 2년간 안성혁신과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앞으로의 4년은 ‘혁신 2기’로 안성발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보라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의 낮은 투표율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다면서 “안성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는 반드시 시민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참여와 시민의 행복, 이익을 가장 우선시해야 할 가치로 안성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행복을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로,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을 해내겠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약속했던 8대 공약(속도감 있는 철도사업, 안성역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산부인과 및 소아전담병동 건립, 공도 인구 10만명 명품도시 조성, 시민제안 사업예산 확대, 시민공모주 방식의 안성도시공사 설립, 동부권 스포츠 센터 및 한류문화콘텐츠 밸리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믿음의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둘째로,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이 증가하는 안성을 만들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회복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안성발전의 엔진이 될 반도체 산업 육성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성의 모태인 농업을 키워 지역농산물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강화해 수도권 농촌의 새로운 중심, 모두가 살고 싶은 안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시민이 주인인 안성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안성의 주인인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주민주도형 시정을 추진하고,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시정보고 및 시민 제안 정례화를 통해 시민의 지혜를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넷째로, 모든 세대가 함께 사는 따뜻한 안성을 조성하겠다면서 급격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교육복지는 물론,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며 온 가족이 행복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정책 강화,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취업역량과 창업지원을 강화해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했다.
다섯째로, 문화와 관광이 숨 쉬는 안성을 꽃피우겠다면서 . 안성이 보유한 아름다운 호수를 바탕으로 수도권 내 호수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고, 안성천에는 휴식공간과 거리예술제를 활성화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보라 시장은 “ 혁신 2기가 성공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기에 공직자 여러분이 혁신 2기의 중심이 돼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뒷받침해주리라 기대한다“면서 공직자가 시민을 위해 일해 주길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저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겠다”면서 공정과 신뢰를 원칙으로 안성시의 올바른 행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저는, 안성시민을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안성으로 초대하겠다. 기쁜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고, 당찬 발걸음으로 빛나는 안성의 내일을 완성하겠다. 도전과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강력한 혁신과 변화의 힘은 안성발전에 단비를 내려주며 모두의 마음에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20만 안성시민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