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장한주)는 입국 하루 만에 길 잃고 헤매던 카자흐스탄 출신 치매노인을 무사히 가족 품으로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지구대는 여자 어르신이 집을 못 찾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을 출동 했지만 치매증상에 자신의 이름 이외에는 전혀 알지 못했고 미귀자 신고 대상자도 아니어서 난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앙지구대 경찰관들은 포기하지 않고 외사계에 통보, 외사계는 카자흐스탄 커뮤니티에 협조 등 다각도 노력 끝에 가족을 확인하고, 112신고 2시간 만에 가족에게 안전하고 무사히 인계하였다.
이에, 노인 가족은 노인이 집을 못 찾고 헤매는지 조차 전혀 모르고 있다 경찰관의 연락을 받고 안도했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노인은 치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었고, 입국한지 하루 만에 집을 못 찾고 헤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체류 외국인들이 고령화되어가는 추세라며 치매 노인이 길 거리를 헤매도 바로 확인 가족을 찾아 줄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 등 노력하고 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동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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