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이 3일 안성시청에서 열렸다.

이 날 당선증 교부식은 김보라 안성시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박명수 경기도의원, 최호섭 안성시의원, 최승혁 안성시의원, 정천식 안성시의원, 이관실 안성시의원, 이중섭 안성시의원, 황윤희 안성시의원, 안정열 안성시의원, 정토근 안성시의원 당선인과 가족 및 지인,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 날 당선 인사를 통해 “시민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다시 한번 영광스러운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무한한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많은 시민분들과 소통해 활발한 시정 참여는 물론 혁신2기 공약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며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 기조 아래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선관위 관계자는 “당선증 교부식를 통해 낙선자를 위로하고,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화합과 미덕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뜨거운 성원을 보여주신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이 날 김보라 시장의 당선인사 전문이다.

 

안성시를 시민의 품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혁신2기가 펼쳐집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다시 한번 영광스러운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안성 혁신과 변화를 향해 새롭게 도약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년의 시정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안성의 빛나는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였습니다.

지난 2년간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 2기를 이어나갈 기회를 주셨기에 무한한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낍니다.

이제 안성시는 그동안의 혁신성과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지난해 모두가 염원했던 안성철도시대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지역발전을 가로막던 규제개선과 미래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의 기반도 구축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친환경과 에코, 스마트를 키워드로 농촌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경기복지재단 안성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으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로 문화와 쉼이 있는 도시를 향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 투·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분들의 시정운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낮아지고, 중앙정치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혁신2기는 “안성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는 기조 아래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 발전에 주력하겠습니다.

보다 많은 시민분들과 소통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치와 상관없이, 오로지 안성시와 안성시민의 이익이 우선하는 시정을 해나가겠습니다.

먼저, 속도감 있는 철도사업의 추진과 함께 안성역 개통에 대비하여 역세권 개발을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전시민 대상 무상버스 시행과 공도 시민청 조기준공, 안성도시공사 설립과 소아전담병동 및 동부권 스포츠센터 건립, 시민제안 사업예산 200억 원 확대, 동부권 한류문화콘텐츠 밸리 조성 등 대표 공약들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꼼꼼히 챙겨, 안성혁신의 위대한 발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안성시는 다른 도시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난 2년동안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상상력으로 무장한 안성시는 기쁜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며 어느 때보다

당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분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성시장 김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