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안성 양당 대결 격화...각 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 나서 상대 비판
6.1지방선거 안성 양당 대결 격화...각 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 나서 상대 비판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5.21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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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6.1지방선거전이 격화하면서, 후보들간의 대결뿐만 아니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간의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양당은 각 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가 나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상대당에 대한 비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김학용 민주당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예산 삭감 초래, 정부 탓은 제 얼굴에 침 뱉기’”

먼저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장이기도 한 김학용 국회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배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뉴스와 관련해 공사 지연을 방치해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예산 삭감을 초래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탓을 하며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안성의 각종 SNS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의 사진과 함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안성시민에 돌아온 날벼락!’,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286억원 삭감(2차 추경안) 필수 교통망 좌초 위기’, ‘윤석열 정부와 김은혜 후보는 안성시 발전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홍보물이 배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학용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뉴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인 것이다.

김학용 의원실에 따르면 201912월에 착공된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011월에 세종-연기 구간(16.7km)을 당초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하기로 사업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20216월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김학용 의원실은 재검토는 기획재정부의총사업비관리지침에 따라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년이 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으며 해당 구간의 공사가 멈춰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집행이 불가능한 세종-연기 구간 공사비 286억 원을 삭감했다. 사업계획 변경도 공사 지연도 모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 집권 하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사업을 챙겨야 할 안성 국회의원이 부재했던 것 또한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궤도를 이탈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규민 전 국회의원이 21대 총선 당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21930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안성에는 올 39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학용 의원이 당선될 때까지 지역을 책임질 국회의원이 부재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김학용 의원은 정부에서 추경안 제출과 동시에 실태 파악에 나섰고, 17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지연되고 있는 세종-연기 구간뿐 아니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답변받았다라며 민주당은 책임 모면을 위해 남 탓을 하기보단 예산 삭감에 대해 반성하고 안성시민분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안성시지역위, ‘선거방해행위에 대한 경고입장문 내놔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종군, 이하 안성 민주당)2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로 규정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다.

안성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고삼어업계의 차량시위 김보라 시장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국민의힘 이영찬 시장후보의 무분별한 공약남발을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로 규정하고 엄중히 경고했다.

먼저 고삼어업계의 차량시위에 대해 정부시책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된다면 피해당사자들은 본인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힌 뒤, 차량시위에 대해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당 시장 후보의 재임기간 이루어진 협약이 부당하다고 확성기를 틀고 차량시위를 하는 행위는 누가보아도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는 행동이라 꼬집으며 고삼어업계의 선거방해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당장 이러한 선거개입, 방해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라 시장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대해 김보라 시장 재임기간 코로나 격무로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정상적인 업무추진비 집행을 불법적인 일인 양 네거티브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세력에게 엄중히 경고 한다면서 고생한 직원들에게 방역 완화조치 시행에 맞추어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에 준거해 집행한 직원에 대한 격려를 무슨 대단한 불법을 저지른 것인 양 호도하고 더 나아가 우리당 후보자에 대한 비방 논거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방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 이영찬 시장후보의 소상공인 1인당 500만원씩 총 830억원 규모의 일상회복 지원금 지원 공약을 무분별한 공약남발로 규정하고 소상공인 범주에 대한 모호성 재원확보 방안에서 재원별 규모가 불명확하고 상세 재원 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선거 목전에 무조건 해주겠다는 식의 선거 방식은 구태에 의한 청산되어야 할 문화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안성 민주당은 남은 선거기간 시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정책과 도시의 미래비전을 논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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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2022-05-21 11:09:23
민주당 말이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