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대덕초, 손모내기 체험 행사...노동의 참 가치와 농사의 중요함을 깨달아
안성 대덕초, 손모내기 체험 행사...노동의 참 가치와 농사의 중요함을 깨달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5.21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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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대덕초등학교(교장 박성만) 전교생은 20, 보개면 동평리 일대에서 지역 어르신과 학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전통 손 모내기체험을 하였다.

대덕초는 학교 자율교육과정으로 생태교육을 계획하여 학교 텃밭 가꾸기, 녹색 장터, 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쌀이 어떤 과정으로 생산되는지 배우며 농부에 대한 감사함과 노동의 가치를 느껴보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부모 도우미가 모내기 못줄을 잡으면 학생들은 일렬로 줄을 맞추어 서서 못줄에 따라 모를 심었다. 논에 발이 푹푹 빠져 움직이기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친구들과 협동하며 학부모님, 지역 어르신과도 소통하며 모내기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모내기를 마친 후 떡으로 새참을 나누면서 모내기체험에 보람을 느꼈다.

모내기 체험 이후에도 잡초 관리를 하며 가을철에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벼 베기, 탈곡 등 수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추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회장 양예지 학생은맨발로 논을 밟으니 느낌이 이상했고 모를 심는 것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같이해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소희 학부모 회장은손 모내기체험은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을 알고 마을의 어르신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소중한 체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회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박성만 교장은 이번 학교 모내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생명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나아가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화두인 기후문제 등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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