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새마을어업계, “SK협약 책임자 사과, 부속협약서 공개, 재협약하라”성명서 발표하고 차량시위
고삼새마을어업계, “SK협약 책임자 사과, 부속협약서 공개, 재협약하라”성명서 발표하고 차량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5.17 06: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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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새마을어업계 유성재 회장이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고삼새마을어업계 유성재 위원장이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고삼새마을어업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유성재)가 시위 495일째인 16일 안성시청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도읍까지 차량시위를 벌였다.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이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용인 SK반도체 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빼앗긴 안성시민의 권리를 되찾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협약 책임자의 사과와 부속협약서 공개, 재협약 추진 등을 요구했다.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안성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막대한 이득을 보는 SK하이닉스와 용인시로부터 고작 200억과 화장터할인권을 받고, 겠다는 굴욕적인 협약을 체결하였다. 게다가 밀실에서 부속협약을 맺고서는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삼새마을어업계는 “ 202115일 안성시청에서 열린 상생협의체 최종회의에서 안성시민전체를 위한 한정되지 않은 금액의 보상을 약속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렇지만 협약서에서는 한정되지 않은 금액의 보상합의는 온데간데 없고, 안성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일 36만톤의 오염수를 받으면서도 SK가 지출해야했던 바이패스비용 900억을 아껴주고, 안성시장은 한정된 200억 내에서 안성시가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굴욕적인 협약을 맺고서 협약서 내용을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이라고 주장했다.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어업계가 안성시민을 대표하여 안성시청을 상대로 비밀부속협약서공개를 위한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승소하였음에도, 안성시장은 SK편에서 무해한 방류수 논리를 들어가며, 공개를 거부하고 안성시민의 세금으로 항소하고 현재까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안성시청은 누구를 위한 안성시청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안성시를 성토했다.

고삼새마을 어업계는 안성시장은 앞에서는 시민을 위하는척 감언이설로 안심시키고, 뒤에서는 정권과 재벌의 하수인이 되어 시민의 뒷통수를 때리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안성시장을 비판했다.

이들은 안성시가경기도, 용인시, SK에 질질 끌려 다니다가, 고삼어업계가 만들어준 SK로부터의 정당한 보상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 안성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퍼주기 협약을 맺어, 안성시민들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뭐가 그리 급했는지 전안성시장은 용인시청과 시의회도 놀랄 정도로 황급히 협약을 체결하였다. SK로부터 1년에 1천억 이상 막대한 세수를 얻는 용인시가 책임져야 할 오염수 피해를 안성시가 오히려 떠맡고, 고작 화장터 할인권 받아오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주기 협약이 최선인양 변명하고 포장하여 오히려 치적사업으로 떠벌리고 있다며 안성시의 행정을 비판했다.

이에 고삼새마을 어업계는 안성시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용인시, SK와 굴욕적인 협약을 맺은 책임자는 안성시민에게 사과하라 밀실에서 작성된 비밀 부속협약서를 당장 공개하라 용인시, SK와의 굴욕적인 협약을 파기하고 안성시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빼앗긴 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재협약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 날 성명서 발표를 마친 고삼새마을어업계 주민들은 차량 11대가 참여한 가운데 38국도를 따라 공도읍까지 차량시위를 벌였다.

고삼새마을어업계 주민들은 오는 18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SK산단협약의 책임자인 안성시장의 법적책임을 물을 법리검토서를 공개하겠다고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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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2-05-17 13:06:48
고삼에 왼 어업인이 이렇게 많아?
보상해준다니까 난리도 아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