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사실과 탈당이유등에 대해 밝혔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994년경 당시 민주당 노무현 최고위원의 소개로 민주당을 입당한후 28년여간 활동한 민주당 당원생활을 회고했다.
이어 탈당이유에 대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의 공천이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과 민주성을 상실하였고, 안성은 더욱 그러하다는 점 ▶민주당에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공천과 관려해서는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공천이 소위 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자기 사람심기를 무차별적으로 자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천의 과정에 합리적인 과정과 원칙들이 사라졌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은 당내 비주류와 다양한 이견의 허용인데 더이상 더불어 민주당은 민주적 정당성과 정통성을 내세우기 어려운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홍석완 전위원장은 “민주당을 통해 맺었던 인연들에 감사하다”면서 “개인적으로 가까웠던 친분만큼은 유지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안성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시대에 맞는 개헌문제, 그리고 정당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질문에는 대답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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