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어린이날 맞아 각 초등학교 다채로운 행사
100주년 어린이날 맞아 각 초등학교 다채로운 행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5.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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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안성관내 각 초등학교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원곡초등학교, 죽산초등학교, 고삼초등학교, 양진초 병설유치원에서 관련 소식을 전해왔다.

이들 학교외에도 각 학교에서는 학교 운동회 등 크고 작은 관련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곡초, 놀이한마당으로 어린이날 축제

먼저 안성 원곡초등학교(교장 권명숙)4, 함께 웃으면 즐길 수 있는 힐링바운스 놀이한마당을 열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된힐링바운스 놀이한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형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를 설치하여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에어바운스 위에서 마음껏 뛰고 웃으며 모두 기쁜 표정으로 손을 마주치며 즐거워했다.

또한, 학급 자체적으로 준비한 보물찾기, OX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미니올림픽 등의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였다.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페이스 페인팅 체험으로 손과 얼굴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주며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라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안전도우미로 봉사한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친구들과 편히 어울리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제 일상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힐링바운스 놀이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를 떨쳐 버리고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날 기념 놀이한마당을 마친 2학년 학생은 오늘 에어바운스에서 뛰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라며 즐거워했다.

권명숙 교장은 어린이날은 모든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날이다.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한 놀이 한마당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며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우리 원곡초 학생들이 마음 가득 아름다운 꿈을 안고 힘차게 생활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죽산초,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학생 주도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행사

죽산초등학교(교장 홍경희)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 다양한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죽산초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행사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지 못했던 서로를 위로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자치회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이날 학생자치회는 어린이날의 의미와 어린이 인권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친구들과 협동하여 참여하는 몸으로 말해요, 캡슐을 열자(어린이날 관련 퀴즈 풀기)’ 부스 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교실 습격 가위바위보이벤트를 열어 전교생에게 큰 기쁨을 주고, 어린이날, 어린이 인권을 주제로 나만의 부채 꾸미기 컨테스트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어린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준비, 운영에 이르기까지 죽산초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스스로 해내고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경희 교장은 또래 관계를 개선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자치회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학생자치의 모범사례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학생자치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생자치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삼초,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꿈빛 스포츠위크실시

안성 고삼초등학교(교장 황동숙)428일부터 53일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스포츠위크 봄편을 개최했다.

고삼초등학교 스포츠위크는 봄, 여름, 가을 겨울편 총 4번으로, 각 계절마다 청백전, 물총놀이, 전통놀이, 겨울스포츠를 주제로 운영하는 고삼초만의 특색 행사이다. 이번에 실시한 스포츠위크 봄편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만든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행사 준비부터 현수막, 팀 구성, 경기 종목, 간식까지 전교생이 자치 회의를 하여 의견을 내고 결정하였다.

행사 준비 시기부터 고삼초등학교 전교생은 자치 회의에 참여하여 스포츠위크 종목과 팀구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었다. 또한 전교생이 스포츠위크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걸며 스포츠위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교사들 또한 공과 경기 물품을 운동장에 상시 비치하여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언제든지 경기 종목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였다.

자치회의에서 가장 많이 희망했던 축구와 피구 종목은 일주일간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조별 리그전으로 운영하였다. 그 외 희망하는 15개 종목은 행사 마지막날인 531~4교시 동안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경기하였다. 학생들은 청백으로 나뉘어 OX퀴즈, 볼풀공 농구, 꼬리 빼기, 쑥쑥 터널을 통과해요, 피구리그전 결승, 플라잉디스크 계주, 원판 뒤집기, 빙고게임, 축구 리그전 결승, 자루 점프 달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게임에 참여했다.

스포츠위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주 내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피구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언니, 오빠들과 한 팀이 되어 게임을 많이 해서 정말 신나고 즐거웠어요라며 학교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위크를 기획한 황동숙 교장은 분기마다 운영하는 스포츠위크를 통해 고삼초 학생들의 심신이 조화롭게 발달하고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양진초병설유, 행복한 어린이날 행사...등굣길 보물찾기, 꿈 찾기

안성 양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조정배)4, 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긴 시간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축제로 행사를 열었다.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보물찾기는 코로나로 지친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교육의 정상화를 희망하며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아침에 펼쳐진 다양한 행사에 신나고 행복한 모습으로 참여하였고 놀이동산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 캐릭터를 만나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였다.

학급에서는 연령별로 특색있는 보물찾기, 비누방울 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막대사탕과 선물을 준비하여 유아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운영위원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지난 2년간 유아들이 마스크를 쓰며 어른이 감당하기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 안타까웠다. 이제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하나씩 찾아가 더욱 건강한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아들은 여러 가지 놀이에 참여하며 선생님, 오늘 정말 신나는 날이에요.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조정배 원장은학교운영위원회와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한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어린이가 행복한 날이 되었다.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준 것 같아 보람되고 기쁘다. 앞으로 유아들이 더 큰 꿈을 품으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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