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안성·이천 반도체 클러스터와 고부가가치 산업 연계 강화” 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과제에 공식 포함되어 주목된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달 27일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 에 대해 발표했다.
인수위는 ▶진정한 지역 주도 균형 발전, ▶혁신 성장 기반 강화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등 3대 약속을 발표하고, 아울러 지역 주도 발전을 위해 지방 분권과 지방 재정력 강화 등 6대 국정 과제, 혁신 성장 강화를 위해 지방 투자 및 기업이 지방 이전 촉진과 공공 기관 지방 이전 등 6개 국정과제, 그리고 고유 특성 극대화를 위해 지역 사회의 자생적 창조 역량 강화 등 3개 국정과제 등 총 15개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15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 공약의 충실한 이행”과 관련해 각 시·도별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도 발표되었다.
경기도 7대 공약으로는 1)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 2) 광역교통망 확충, 3)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4) 주력산업구조 고도화, 5)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완화 6)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7) 제3 국립현충원 건립 등이다.
주목되는 것은 “주력산업구조 고도화”와 관련해 “용인·안성·이천 반도체 클러스터와 고부가가치 산업 연계 강화”가 15개 정책과제 중 하나로 명시되었다는 점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인 지난 2월 17일 안성을 방문해 “안성을 세계적인 반도체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안성과 관련해 △ 안성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 △ 평택~안성~부발선 철도 조속 착공 △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 조기 사업화 △ 공도 초중등통합학교 및 고교 신설 추진 △38국도 혼잡구간 대체 우회도로 신설 등 안성 발전 5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