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천년고찰, 나소향 실천도량 칠장사에서 산사음악회 열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천년고찰, 나소향 실천도량 칠장사에서 산사음악회 열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5.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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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하루 전날인 51일 천년고찰이자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을 열어가는 국보사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13회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불자들과 희망을 나누었다.

이 날 음악회는 오후 6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줄타기의 권원태를 비롯해 소리꾼 조용주, 조혜원, 견리나, 전통악기 연주자 박재현, 윤지훈, 도경한, 최은주, 아코디언 오주연, 소프라노 유연주, 가수 최연화, 조선마술사 이훈 등 정상급 예술, 음악인이 출연하여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칠장사는 중창조 혜소국사의 나눔정신을 이어 사부대중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날도 어김없이 안성시민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또 이러한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는 주지 지강스님은 이 날 특별히 노래(염불)를 선사해 많은 감동을 주었다.

지강스님은 칠장사는 대선사 혜소국사의 유지를 받들어 사부대중의 소중한 보시를 모아, 매년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봉행하여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 시련의 시간은 지나고 희망이 꽃피는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칠장사는 치유하며 힐링하는 시민의 정원이다면서 이번 13회 산사음악회에 즈음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의 도량으로 거듭남을 선언했다.

칠장사는 부처님 오신날인 오는 8일에는 안성유일의 국보이기도 한 국보 296호 오불회괘불탱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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